서울특별시 학생4-H회원들(서서울생활과학고4-H회, 중원중4-H회, 위례정보고4-H회)은 2006년 병술년 새해를 시작하면서 1월9일부터 11일까지 문화관광부가 후원하고 서울특별시 강북청소년수련원(난나)와 수유복지관이 주관하는 'W' 겨울캠프 제주도 삼색체험켐프를 서울특별시학생4-H회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여 강북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청소년과 4-H회원이 참여하는 행사를 실시했습니다.
이 행사는 문화관광부가 후원하여 제주도에서 실시했는데 생태체험활동, 문화체험활동, 공동체체험활동의 세 가지를 주제로 프로그램 전 과정에 걸쳐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며 스스로 개척하고 모험해 나가는 자주적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문제해결 과정 중심의 체험활동을 장애학생과 함께 실시했는데, 서울특별시학생4-H회원들의 적극적이고 능동적이며, 헌신적인 활동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하고, 장애우들과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를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되엇다고 봅니다.
주요 활동은 1월9일 10시50분 비행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한 일행은 1시간의 비행으로 제주공항에 도착하여 장애우와 우리 회원들이 1대1로 조를 짠 후 버스를 이용하여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삼다의 고장 제주의 자랑을 쉴 새 없이 소개하시는 도우미 가이더 비바리와 제주도의 일정은 우선 성산 일출봉이 잘 보이는 해변에서 서로의 서먹한 분위기를 버릴 수 있었고, 이어서 배를 타고 우도를 향했습니다. 누워 있는 소를 닮았다는 우도에서 다시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의 우도 구경을 했는데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등대를 바라다보이는 곳에서 해변과 동글을 구경하고, 산호 껍질로 만들어졌다는 해수욕장에서 기가 막히게 하얀 산호 모래를 밟아본 후 아쉬움을 남기고 다시 배를 타고 성산을 거쳐 숙소 메이풀하우스에서 짐을 풀고 저녘을 먹었습니다. 메이풀 하우스는 펜션형 숙소인데 작년에 지어서 그런지 시설도 좋고 주변 경관이 매우 좋았습니다. 식사 후 자기소개와 간단한 게임을 하면서 짝들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알수 있는 시간이었고 10시쯤 피곤한 하루를 정리하고 꿈나라를 여행했습니다.
1월10일 들째날, 7시30분에 기상을하여 간단한 체조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기도 전에 버스가 와서 우리를 기다렸습니다. 아침9시 숙소를 출발한 우리 일행은 짝들과 같이 앉아 수다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제주도의 갖가지 생활용품과 제주도의 생성과정을 잘 설명해주는 화산폭발과정, 제주도 주변의 식물과 동물, 바다에서 자라는 물고기들이 발 전시된 박물관과 화산활동 과정에서 생겨난 용머리해안의 기괴한 자연환경, 세계 각국의 여러 건축물들이 작게 만들어져서 전시된 소인국 테미파크, 화산활동의 과정에서 기괴하게 만들어진 주상절리의 절벽, 롯데호텔 주변의 해안과 잘 정리된 정원, 퍼시픽랜드에서의 원숭이쑈와 바다표범의 장기자랑과 돌고래 쑈는 정말 신기한 재미를 주었으며 우리 회원들과 장애우들이 제일 재미있는 볼거리 였습니다. 천지연푹포에서 떨어지는 폭포 물은 장관으로 정말 멋있었므며, 테디비어 뮤지엄에서의 장난감들은 우리들의 재미를 더욱 높여주었습니다. 이상의 여러 곳을 견학하고 돌아다니면서, 우리 정상인들도 힘든 일정을 장애우들은 불평 한마디 없이 잘도 다녔고 오히려 하나라도 더 보고 배우려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1월 11일은 제주도의 한라산을 오르면서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배우는 시간으로 하여 이곳 제주도에서의 일정을 정리하는 시간으로 하려고 합니다.
육체적 장애는 행동에 약간의 불편을 줄 뿐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불필요한 편견을 가지고 장애인에 대한 배려와 공동체 의식이 부족한 것들이 많습니다. 장애인들과 우리들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공동체 입니다. 이번 행사가 우리 회원들과 장애들이 서로를 더 많이 알고 배려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더 많이 있었으면 합니다.
2006년 병술년을 시작하면서 서울특별시학생4-H회원들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가 전 회원들의 좋은 본보기기 되었으면 하고 더 많은 행사가 열려서 4-H 발전에 기여하기를 빕니다.
2006년 1월 11일 제주도에서 서울특별시학생4-H회원 일동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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