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영동군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4-H60주년기념사업회 창립총회가 있어서 참석하였다. 역대 4-H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60주년기념 사업회 예산을 농업기술센터 1천만원 기념사업회장 2천만원, 부족분 1천만원은 모금을 통하여 총 4천만의 규모로 기념비제작 및 4-H인 한마당행사를 추진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기념사업회장 및 추진위원장과 사무국장을 비롯한 추진위원을 선출하고 기념비제작 및 사업내용과 방법 등은 각 단체별 추전인사로 구성된 추진위원들에게 위임하고 마쳤다. 4-H원로분에서 현48대 회장에 이르기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여서 뜻을 모으고 변화된 4-H환경에 대해 공감하면서 4-H지도교사협의회도추진위원에 포함되었다. 그 때는 본부회장님을 초청하여 특강을 넣어야지 처음 듣는 분들이야 원대한 포부와 비젼을 제시할 테니 희망이 팍팍 솟구치지 않겠나?
군 단위 60주년 행사에도 본부에서 예산 책정한 1천5백만원보다 배가 더 많은데 중앙단위 행사책정금액이 이러한 실정이니 여기 누구 없소이까? 회장님 체면 좀 세워주세요. 오늘은 1919년 기미년에 우리민족정기를 바로세우고 일제치하에서 독립을 세계만방에 선언한 3·1절입니다. 우리 다 같이 머리 숙여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한국4-H본부의 정체성을 바로세우고 위상을 찾도록 선열들에게 기도합니다.
다 같이 노력하여 어느 한사람으로 인해 한국4-H본부가 좌지우지하는 일이 없도록 민족대표 33인이 그 옛날 파고다공원에서 울부짓던 심정으로 4-H를 사랑하시는 분들과 함께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기획이사로서 신임 박정철회장님과 임원선생님 각 시도 지도교사협의회장님들과 깊이 상의하고 다양한 의견을 가지고 가까이는 조직활성화에 결정적인 저해요소인 각시도단위 기본교육예산을 확보해야하며 본부의 정체성확립을 위해 비장한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이세상에 독불장군이 어디있겠습니까. 조직활성화에 중요한 도단위 기본교육의 중요한 예산은 아예 삭감시키고 무슨 외국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국제 포럼을 개최한다고 25,000,000원이란 예산을 쏟는단 말입니까? 작년 연구과제를 시행하여 현재 안고있는 4-H활동의 초석을 다진 연후에 세계화를 하던 국제포럼을 하던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업의 우선순위는 무시하고 보여주기식, 말로만 주장하고 내세우는 정책은 도저히 납득이 안가고 용납이 안됩니다. 허리가 부실한데 다리가 부실한데 세계화원년이다하시면 세계화가 됩니까요. 국제포럼한번하여 우리와 근간이 다른 외국의 전문가?를 초빙한다고 세계화가 되겠는지요. 차라리 정책의 입안자를 파견하여 밴치마킹할게 있는지를 조사연구하시던지....사무총장님 참으로 헛고생 많이하시는 것 같군요.
이제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철저한 자료를 수집하여 같이 모여 대처합시다. 할 말은 너무나 많이 있지만....
2007. 3. 1.
삼일만세운동을 상기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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