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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회장님께 여쭙고 충언을 드립니다.
작성자 주지민 조회 2288 등록일 2007.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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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어린 인사를 올립니다.

언제나 제자들로부터 존경받으시는 선생님으로 또 인생의 선배요 4-H활동의 대 선배님이시기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가졌습니다. 1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그 기대를 저버리시니 그 슬픔 이루 말 할 수 없고 눈에 보이는 것만이 진실인양 생각하시고 회장님 철학에 반하는 말과 생각은 귀담아 들으려 하지 않고 인정하려 하지 않으시니 참으로 안타깝기가 그지없습니다.

어제 말씀 중에도 본부와 후원회의 차이를 묻는 물음에 주선생은 진정으로 모르느냐?고 반문하시고는 답하지않았습니다. 저만 모르는 것인지, 선생님께서 깨우쳐주시길 청하옵니다.

저는 한국4-H본부와 후원회와의 개념이나 역할을 진심으로 모르기에 묻겠습니다. 그 차이가 무엇인지요?

두 번째로는 지난겨울 강원도 탐방 시에 강당에서 학생들에게 한 강연 중에 회장님께서는 어떤 의미로 학교나 선생님들이 잘못하면 학생들이 들고 일어나야 한다는 것인지요. 그곳에 경청하고 있던 전국의 모든 선생님들은 경악을 금치 못하였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그런 뜻이 아니라 오해를 했다고 저희 고문님께 들었습니다. 그러면 정확한 회장님의 말씀의 뜻은 무엇인지요. 소생은 회장님의 뜻을 헤아리기가 어렵습니다.

셋째로 어제 면담에서는 본부가 학습단체라고 하시고, 다른 분에게는 농민단체라 말씀하시면서 농민연합의 정회원의 정당성을 설명하시었다는데 4-H본부는 때와 장소와 대상에 따라 회장님의 정의는 달라지는 것인지요. 그렇다하면 왜 사람에 따라 정의가 다른지도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넷째로 농민연합의 창립연도가 작년 3월인데 그 때는 이미 회장님께서 취임 후임에도 내가 가입한 것이 아니다. 전 회장께서 가입하였다. 그 이유는 농민단체로 가입하여 정부지원금을 따내기위함이었다 하셨습니다. 허면 선생님께서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은 상관없이 정체성도 없이 행하는 것이 청소년 육성단체의 4-H본부의 수장으로서 올바른 태도인지도 묻고 싶습니다. 만약 그런 의도였다면 차라리 청소년위원회의 막강한 자금을 확보하는 것이 오히려 정도가 아닐 런지요. 본부의 우수인력을 활용하여 프로그램만 청소년 교육에 유용하다면 손쉽다고 알고 있습니다.

다섯째로 비상근 회장으로서 내가 상근하는 것이 잘못이냐고 되물으시면서 나는 월급을 한푼도 안 받으신다고 하셨는데 2007년도 제 1차 이사회자료 2007년도 세출예산세부내역서(81page)에 급여부분의 고정급여분 12명에는 회장님의 급여는 없는지요. 그리고 회장직무수당으로 12개월이 잡혀있고 별도 직무 활동비도 각각 월 100만원씩 계상이 되었는데 그 것은 페이가 아니고, 아님 다시 본부로 환수되는 것인지요.

여섯째로 신임 박정철회장이 말씀드린 것 중의 하나인 학생4-H의 행사나 프로그램은 쉬는 토요일이 낀 금,토,일로 잡아주시면 현장에서의 수업결손을 줄이고, 지도교사들이 헌신하겠다는 좋은 취지의 충언이 본부직원들이 주 5일제를 실시하고 있어서 야단을 치고 네 이넘들 봉급받은 만큼 일해! 하셨다하는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이 주 5일제면 주4일은 못하더라도 5일제로 근무하고 만약에 청소년지원사업에 부득이 휴일을 근무하게 되면 특근수당은 차지하더라도 못 쉰 토요일 일요일만큼 월요일을 쉬게 해주시는 아량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사람은 기계가 아니기에 인간답게 삶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결코 쉬는 날 나와서 근무하는 것이 바람직 한건 아니지 않습니까? 회장님께서는 임기만 채우시면 되지만 본부에 근무하는 분들은 평생직장으로 장인정신을 길러 줘야된다고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제는 일요일에도 스스로 나와서 일을 하신다하는데 내가 스스로 지들이 일을 하는 체제로 만들었다고 힘을 주시던데 그 것이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되시는지요.

마지막으로 저희 신임 임원진들이 앞으로 모든 사무집행은 사무총장체제로 하시고 비상근 하시면 어떻겠냐고 했을 적에 아직 내가 아니면 이 배를 정상적으로 운항이 안된다고 하셨습니다. 아직 때가 아니다하셨는데 그 말씀 직전에 두 젊은 친구들이 낡은 배를 1년간 수리하고 도색을 하여 자 출발이다 하고 출항신호를 내렸는데 그 두 사람은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아서 용단을 내리셨다고 하였습니다. 그 넘의 배는 어떤 배이기에 선장이 키를 잡으면 정상운항이 되고 기관장이 키를 잡으면 아직 때가 아니시라는 모순, 언제까지 선장이 기관장도 하시고 갑판장도 해야 되는지 그 때가 언제인지요. 과거 전임 이영래회장께서는 회원 배가운동을 기치로 한편으론 후원회와 각 지역별 특색이 각각 다른 순수 OB단체인 크로바동지회, 4-H연맹 등을 통합한다고 6년의 세월을 보내시더니만 현직의 회장께옵선 배수리는 다되었다 출항을 신호했다고 하시곤 이제 비상근하시면 안됩니까 하니깐 아직 때가 아니다하시니 혼돈과 그 깊은 뜻을 알지 못하겠나이다. 당신이 아니면 아니 된다는 말씀은 노파심이 너무 지나치신 것은 아닌지요.

바라옵건데 제가 말씀드린 것은 일의 효율성과 각자의 역할을 충실히 하자는 것입니다.
왜 홀로 독야청청하시는 듯하는지요. 제발 회장님께옵서 60이 넘으신 자원지도자결속보다는 줄어든 예산을 확보하시는게, 세계화 원년을 주장하시면서 세계포럼?을 개최하는 것보다는 프로그램하나 더 진행하던가 회원한명이라도 더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교육의 지속성과 연계성을 -그리고 도 단위의 기초교육프로그램 등 없어진 사업의 자금을 확보하시는데 총력을 기울여주시고 회장님께서 추진하시는 일은 사무총장께 맡기심이 더 합리적이고 생산적이면서 효율적이라 사료됩니다. 총장님, 국장님도 계시지 않습니까? 프로그램 현장은 과장님들 계시잖아요? 저희도 이용하실 만큼 이용하시고요. 아님 그 정열을 진정 4-H발전을 위해서 귀기울여주시던가 이런 소리 듣기 싫으시면 후학을 위해 물러나시던가요. 현실을 외면한 이상은 성공하지 못합니다. 이제 좀 편히 쉬세요.
주지민 방가여 어델가도 님은 인정받고 잘 하실겝니다. 글구 능력도 있고요. 다만 함께 길을 걷지못함이 아쉽지요. 님의 길이야 이 길보다 훨 났지요. 항상 긍정적으로 웃음으로 재치를 가지신 님이 있어서 좋았는뎅 쩝~ 건승을 비오 글구 언젠가는 뵈올날 있겠져? [2007-03-03 오후 6:16:42]
강인석 제 발로 걸어나온 제가.... 왜.. 용단에 의해.. 짤린 사람이 되었는지는 이해가 안됩니다.... 그만 두고 나간 사람 놓고.. 이런 저런 이야기들을 하지 마시길.... 몸은 떠나도.. 아직까지는 듣는 귀는 많으니까요.. ^^ [2007-03-03 오전 8:22:44]
강인석 이 부분이 무슨 말이신지.. ? 마치.. 제가 일 못하고, 찍혀서 짤린 듯한 느낌이네요.. 정말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까? 그래서 그 말씀이나.. 이 글을 보고... 저를 아시는 분들이.. 전화해서... "뭘 잘 못했길래 짤렸나?" 라고 물었던가 보네요. ... 저는 제 발로 나왔습니다. 다른 길을 가고 싶었기 때문에요. 누군가의 출항신호에 잘 반응하지 못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오기 전까지도 저는 열심히... 배에 땔감ㄴ을 대고.. 일했습니다.. ^^ [2007-03-03 오전 8:21:35]
강인석 --- 두 젊은 친구들이 낡은 배를 1년간 수리하고 도색을 하여 자 출발이다 하고 출항신호를 내렸는데 그 두 사람은 전혀 움직이려 하지 않아서 용단을 내리셨다고 하였습니다. --- [2007-03-03 오전 8: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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