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의 위기? 주권 행사 바로해라.
“우리는 리더십 위기에 시대에 살고 있다. 과거 산업 역군의 추진력 속에 어른거리던 몰(沒)가치의 그림자, 민주투사의 진정성에서 배어 나오던 현실 감각의 결여, 그리고 그 양극단을 벗어나지 못하는 산업화 세력과 민주화 세력의 후예들에게서 리더십 위기의 맨얼굴을 본다. 중약~ 리더십의 기본은 무엇인가. 그것은 판단(judgement)이다. 상충하는 가치와 이해관계 사이의 최소공배수, 그리고 중첩되는 공익의 최대공약수가 무엇인가에 대한 판단이 리더십의 기본이다. 판단의 기본은 또 무엇인가. 그것은 규범성과 실증성이다. 리더의 판단은 공익에 비추어 ‘옳은(right)'길이 무엇인가. 그리고 공익을 달성하기 위해 ’맞는(correct)'길이 무엇인가에 대한 숙려(熟慮)의 결과다. 즉 ‘목적합리성’과 ‘수단합리성’이라는 상이한 종류의 이성을 요구하는 복합적인 판단 과정의 산물이 바로 리더십이다.“ 이상은 오늘자 동아일보에 게재된 동아광장 김성호 연세대 교수의 논설의 일부이다.
이 논설을 보면서 나는 한국4-H본부의 리더십부재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본다. 지루하리만큼 온라인상에서 또는 오프라인에서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이렇다 말 한마디 혹은 어느 누구도 나서서 중재하는 이도 없다. 이는 시간이 가면 삭이겠지, 너는 떠들어대라 난 꿈적 않겠다. 이게 어떻게 얻은 자리인데....
허기사 한달여동안 본부의 살림살이를 살펴보니 쉽게 물러날 자리가 아님을 알게 되었다. 최소한의 학자의 양심은 있을 것인데 한국지도교사협의회 신임 임원단과의 첫만남에서 어떻게 “난 한푼도 안받는다”고 할 수가 있었을까? 맞는 말이었다. 그렇다 한 푼도 안받는다고 말할 수가 있었다. 상대적으로.....하는 일에 비해 총장이나 사무국장에 비교하면 한 푼도 안받고 봉사하는 셈이다. 연봉 3-4천은 떡값이지. 허걱~
작년 홈페이지(2006. 2. 15)게시판에서 심각하게 전임회장 임기 연장안 반대할 때 진흥청에서 4-H업무를 주관하였던 모 지도관께서 「4-H운동을 통해 4-H후원회(4-H본부)를 통해 경제적 활동을 하려는데 문제점이 없는지 우리 지도자가 다시 한번 반성해볼 시점입니다 4-H본부의 탄생은 4-H회원활동을 지원하고자하는 정부보조 단체입니다」라고 했던 말을 이제야 이해가 된다. 왜 그런 말씀을 하였는지.
이제는 제도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우리 모두 쉽게 간과해서는 안된다고 다짐해보면서 깨어야할 때가 왔다. 한국4-H본부의 주체는 4-H회원이다. 바로 중앙4-H연합회와 학교 4-H회원이다. 지도교사협의회는 학생4-H회원을 지도하는 지도교사의 모임이다. 따라서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와 중앙연합회는 현실을 직시하고 주권을 회복하라! 아님은 지도교사협의회를 4-H지도교사회로 하고 중앙연합회와 함께 직접 지도관청과 협상하여 대응함도 심도있게 생각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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