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글쓰기
목록
|
|
제목 |
|
최규진선생님의 의견에 관하여 |
|
작성자 |
|
양승춘 |
조회 |
|
2395
|
등록일 |
|
2001.05.14 |
|
파일 |
|
|
|
최규진 선생님 안녕하십니까?
저는 농촌진흥청에서 4-H업무를 맡고있는 양승춘입니다.
최선생님의 4-H에 대한 열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최선생님이 말씀하신 몇가지 점은 오해의 여지가 있을 수 있어 4-H담당자로서 의견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먼저 4-H단체의 성격이 올바르게 정립되어 있지 않다고 하셨는데 4-H는 명확한 성격을 갖고 있습니다. 학생4-H회는 민주시민능력 함양과 농심함양, 영농4-H회는 농업전문인력양성이라는 목표와 성격을 지니고 있습니다.
학생4-H회의 운영에 관해서 말씀하셨는데 현재도 학생4-H회는 학교4-H지도교사님의 책임하에 자율적으로 육성되고 있으며 다만 지도기관에서는 학생4-H회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도기관에서는 영농4-H회를 전적으로 책임 육성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4-H회원 연령에 관한 것입니다. 4-H의 연령을 청소년기본법에 규정된 청소년의 연령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4-H특성과는 다르고 또한 이 문제는 최선생님도 참석하신 작년 4-H활성화 방안 세미나에서 충분히 논의가 된 사항입니다. 연령이 문제가 아니라 회원 특성별로 회원의 욕구에 맞는 4-H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최선생님께서는 4-H회가 더욱 발전해야 한다는 열정에서 말씀하시는 걸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지만 4-H를 잘 모르는 분들이 최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다른 청소년 단체활동은 활성화 되어 있는데 4-H활동은 미약한 것으로 오해할 있습니다. 저의 딸 아이도 걸스카웃 활동을 했는데 4-H활동에 비해서 훨씬 단순하고 미흡했습니다. 물론 단편적으로 비교할 문제는 아닙니다만 현재의 4-H활동도 다른 청소년 단체활동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최선생님의 4-H에 대한 열정에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아무쪼록 우리 모두 힘을 합하여 4-H가 청소년과 청년들의 발전에 더욱 유익한 단체가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