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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이 된 중학생의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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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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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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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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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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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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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로 떠난 농촌문화탐방을 마치고 쓴 소감문 중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는 사춘기 소년의 순수와 재치가 묻어나는 어느 중학생 4-H회원의 글을 소개한다. (참고로 장릉은 단종의 묘이다)
지금 이곳은 장릉내의 한 벤치에 앉아서 맞은편 산을 보고 있다. 내가 떠오른 시이다.
구름은 흘러가고
나무는 휘어지고
강물은 굽어지는데
이 내몸은 언제 굽어질꼬, 걱정되누나 - by Dyoung
옆에 있는 승환이의 시이다.
구름은 하늘을 향해 흘러가고
나무는 산을 향해 휘어지고
강물은 바다를 향해 굽어지는데
당신은 언제쯤이나 나를 향해 기대지오까 - by fwan
신선이 따로 없는 것 같다. 이 곳, 영월은 정말 신비롭다.
굽어진 강물, 굽어진 나무, 굽이치는 구름.
별명을 지어주고 싶다 "굽이침의 도시, 영월"
(서울인수중학교 4-H회원 임도영의 소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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