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날 무더움을 딛고 일어서는 농촌을 바라보며 풍년을 기원하는 시로 "풍 악" 이란 제목으로 시를 올립니다....올 가을 농민들의 땀을 식혀줄 풍성한 곡식과 과일들을 떠올리며 풍년을 기원합니다
풍 악
매괴고 4-H 정다워
이른 새벽
타오르는 태양 빛 아래
세상 만물은 기지개를 편다
세상의 눈부심에
농민의 아침은 밝아오고
가을 햇살아래
황금물결 너엄실 노동의 가락을 켠다
늦가을 분주한 가을걷이에
태양의 눈부심으로
구리빛 그을린 얼굴이 황금빛에 물들고
자연의 힘찬 가락에 모두들 흥에 겹다
여름날 농민의 인고의 시간에
경의를 표하노니
늦가을 눈부신 가을 햇살 아래
흥겨운 풍악을 올려라
후년의 풍년을 기약하며
농민의 힘찬 가락에
신명나게 춤을 추자
가락에 취해 쓰러질 때까지 흥에 겨워 춤을 추자
덩실 덩실 춤을 추며
황금물결 가락이 어우러지고
가을의 깊은 가락에 흥겨움을 흠뻑 적셔
황금빛 수확에 풍악을 울려라
흥겨운 기락에
태양은 황금빛에 물들고
만물은 하나 되어 춤을 춘다
어느새 찾아온 가을의 붉은 빛,
황금물결 하늘 아래 붉게 물들고
가을 눈부신 오색빛에
농민의 흥겨운 가락, 고요히 잠기어 간다
**************************행복한 한가위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