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양성중학교
김 지 훈
언제나 가까이에
있습니다.
항상 말을 합니다.
좋은 친구가 되어달라고...
우리에게 샘물처럼
맑은 선물을 줍니다.
우리는 그 선물을
받지 않습니다.
자연은 눈물을 흘립니다.
친구가 없어서...
그리고 힘 없이 걸어갑니다.
좋은 친구를 찾으려고...
하지만 자연은
다시 찾아 옵니다.
그 때는 우리가 먼저
자연의 친구가 되어 줍니다.
그리고 자연이 주는
선물을 받아줍니다.
자연이 고마워 눈물을
흘릴 때는
우리가 자연의 눈물을
수건으로 닦아주며
포근하게 안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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