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네이션
학생4-H지도교사선생님들께
신록의 계절도 성큼 다가와
어느새 5월도 중순에 접어 들었습니다.
5월 이맘때면 우리교사들에겐 정말 부끄러운 하루가 될 때가 많지요?
세상살이가 각박해지고 이기심이 팽배한 세태이다보니
촌지가 어떻고 머가 어떻고 하는데 정말이지 우리와는 거리가
넘 먼 이야기인데도 도매금으로 뭍혀나가는 것이 한 두번이 아니지요?
그렇다고 난 아니다 주장할 수도 없잖아요.
그냥 이 하루만큼은 대충 덮어두고 지나가자고요.
교권은 땅으로 곤두박질한지는 어제 오늘이 아니고
새삼스레 스승의 은혜는 어쩌고 ~~
부끄럽기만하더이다.
오늘은 그냥 소식 뜸했던 은사님께 안부나 전할 수 있다면
행복이겠지요.
전 다행이 이날은 1교시만 있어서 교실에 입실할 때마다
머 어쩌고 저쩌고 하는 소릴 적게 듣게되어 다행입니다.
이 모두가 우리의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하면은 좀 편안해지려나?
이런 저런 소릴 거북하니까 근로자날이라고하여 근로자들 쉬듯이
스승의 날로 정하였음 그냥 하루 편히 쉬게 해주면 좋지않을까?
올해도 변함없이 보내주는 꽃다발을 바라보며 스승의 날인 줄 아는
무감각의 소생같은 이도 많이 있지요.
스승의 날을 맞이해서
일선 현장에서 묵묵히 수고하시는 선생님들께 마음속 깊이 감사드리는
꽃다발을 여러 선생님들께 바칩니다.
그간의 홈피를 더럽힌 점 용서하실거죠?
허지만 잘못된 것은 시정을 하고 고쳐나가야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홈피에서 싸우는 듯한 인상이 잘못이라하니 접었습니다만
뜻을 접은 것은 아님을 말씀드리고 싶고요.
즐거움이 가득한 하루 되세요.^^*
영동인터넷고등학교 학생4-H지도교사 주 지 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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