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사무총장 문상갔다가 2차로 거나하게 먹고 아침에 잠에서 깨어나 밖을보니 비가 장난이 아닌거야.
서울 청계천광장에서 야생화 전시물을 지키고 있을 선생님들이 생각나 전화를 걸었더니 마침 서울은 비가 그치고 있다는 이야기에 절로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은거야.
서둘러 서울행 기차에 몸을 싣고 여행가는 기분으로 청계천 광장에 도착하니 박정철회장님도 벌써 와 있고 본부회장님 및 직원여러분들과, 서울시센터소장님과 담당자들이 모두 와 계신거야. 그런데 이놈의 날씨가 오늘은 도움울 주지 않는거 있지? 어제까지만해도 여름날씨였는데...그래도 선생님들의 열정 앞에 추위쯤이야 문제 될 것이 없지.
개막식 행사가 끝나고 학생4-h회원들의 공연이 있었는데 부채춤이랑, 사물놀이, 치어리더등 참으로 재미있게 보았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공연이 끝나고 서울 한승석회장님의 안내로 대구탕을 한그릇 먹고 이제 본격적으로 전시된 야생화를 보면서 머리속으로 어릴때 시골 들판에서 본 그 꽃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열심히 공부했어.
돌아오는 길에 꿀풀과 앵무새깃을 덤으로 들고 왔어. 오늘밤 또 전시회 전시물을 지켜야하는 선생님들 고생이 말이 아니겠지. 그리고 내일은 날씨가 좋아 많은 사람들이 관람을 해야할덴데....
수고하셨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사무국장 백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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