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백일장 심사위원장 김준기선생님 감사합니다.
저는 미호중학교 4-H명예기자 배수진입니다.
10월 24일에 발표하신다고했는데...
아니 벌써...
저의 눈을 의심해 보았습니다.
먼저 무슨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너무 기쁘면 눈물이 나오고
너무 슬퍼도 눈물이 나온다는데
저는 무엇이 머리를 때린 것 같이 한동안 멍했습니다.
전에 우리학교 이인학선생님이 사이버백일장에
응시하라고 여러번 말씀을 하셨는데....
저희들이 내지 않으니 선생님께서 응모하셨어요.
그냥 저희 학교의 사례를 발표하여 처음 4-H활동을
시도하는 다른 학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린다고 하셨는데요.
저희 학교도 처음 4-H활동을 할때 힘들었었다며
이를 모델로 삼아 힘들이지 않고
학생활동을 하라는 뜻이라며 선생님도 응시한다고
하셨어요.
(물론 욕심도 있으셨겠지요.)
저희들을 하나의 꽃으로 본다고
항상 말씀하시는 선생님께
다시한번 축하의 말씀을 올리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무엇이든 열심히하시는
이인학4-H선생님의 모습이 좋아서
저희들도 4-H를 택했었습니다.
요즈음도 시간만 나면 꽃씨 채집을 다니시며
22종류의 토종꽃씨를 수집하여
플라스틱 우유병에 모으고 있습니다.
아마 내년에는
우리나라 자생 토종꽃으로
저희학교가 아름답게
단장될 것입니다.
오늘 혹시나 하고
4-H홈페이지 회원 마당에 들어왔다가
사이버 백일장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받게 된것을 알았습니다.
아직 우리 선생님께
말씀드리지 않았어요.
내일 학교에 등교해서
직접 말씀드릴려고요.
특히, 올해 저희 학교는
제2회 학교4-H대상에서 대상 수상,
제25회 상록문화제 및 제2회 청소년 축제 최우수상 수상
거기에 사이버백일장 단체부문에서 대상을 받으니
그랜드 슬램을 이룬 테니스 선수보다,
LPGA골프를 평정한 박세리 보다
메이져리그에 나가는 김병현 오빠보다
더 기분이 좋지 않겠어요.
너무 기쁘기도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여하튼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4-H활동과 봉사활동을
하라는 격려의 채칙으로 알고
더욱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습니다.
4-H 회원 각자가 자기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우리나라경제가 아무리 어려워도
이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갖게되었어요.
우리 모두
이렇게 노력할때
아름답고
인심좋은
대한 민국 4-H로
재도약하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희 미호중학교 풍물4-H회를
성원해주시고 아껴 주신
한국4-H본부 임직원 모든분,
미호중학교 선생님과 선배님,
충남 과 당진4-H지도선생님,
한국학생4-H회원님들께
이영광을 돌리겠습니다
그리고 개인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충북매괴여상 정다워 언니와 그 밖에 수상자언니,
오빠, 동생들에게도
축하의 꽃다발을 마음으로 나마 한아름 올립니다.
다시한번 단체부문 대상으로 선정해주신
심사위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말씀을 올립니다.
한국4-H가 오늘 처럼 기쁜 날로
가득차기를 기원해 봅니다.
2001.10.23.화요일오후 9시10분
너무 기분좋아 잠못이루는
미호중학교 4-H명에기자 배수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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