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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가 즐겨보는 카페에서 퍼온 좋은 글 ...함께 읽어 보자고 올립니다.
작성자 민경숙 조회 2514 등록일 2007.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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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始跋魯無色圻)시발노무색기


옛날부터 중국 고사에는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중 복희씨는 주역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는 그 복희씨 시대의 이야기 입니다.

복희씨가 중국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 태백산의 한 산마을에 돌림병이 나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전갈을 들었다.

그리하여 복희씨는 그 마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은 황하의 물이 시작되는 곳이라 하여

시발(猜跋)현(縣)이라고 불리 우고 있었다.
그 마을에 도착한 복희씨는 돌림병을 잠재우기 위해

3일 낮 3일 밤을 기도하였는데 3일째 되는 밤
기도 도중 홀연 일진광풍이 불면서 왠 성난 노인이 나타나

"나는 태백산의 자연신이다" 이 마을 사람들은 몇 년째 곡식을 거두고도
자연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이를 괘씸히 여겨 벌을 주는 것이다.

내 집집마다 피를 보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으리 하였다.
복희씨는 자연신이 화가 난 것을 위로하기 위해
방책을 새우고 마을 사람들을 불러 모아 말 하였다.

자연신의 해를 피하기 위해선 집집마다 깃발에 피를 붉게 묻혀 걸어두어야 하오
그런대 그 마을 사람 중에 시발현의 관노(官奴)가하나 있었으니

"귀신은 본디 깨끝함을 싫어하니" 나는 피를 묻히지 않고 걸 것이다.
하여 붉은 피를 묻히지 않은 깃발을 걸었다.

그날 밤 복희씨가 기도를 하는데 자연신이 나타나
말하길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정성을 보여

내 물러가려 하였거늘 한 놈이 날 놀리려 하니
몹시 불경스럽도다.내 역병을 물리지 않으리다. 하였다.

그리하여 다음날부터 전염병이 더욱 돌아 마을 사람들이
더욱 고통스럽고 많은 이가 죽었으니 이는 그 마을

시발 현(始跋懸)의 한 노비가 색깔 없는 깃발을 걸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그 다음부터 혼자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보면
(始跋魯無色圻)시발노무색기 라고 하였다.

잘 모르는 일에 혼자 나서서 행동하다
다른 이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을 일컷는 말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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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 : 위 글은 중국 고사성어에 관한 글인데

책에서 읽고 옮겨 올려 보았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보고 배울 점은 조직사회 에서 집단 또는 공동체에서

독불장군마냥 행동하여서도 아니 되며
나 혼자만의 생각으로 행동하면 뜻하지 않은 피해가

엉뚱한 사람에게 돌아간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으니
작금의 우리사회를 볼 때 소수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또는 얻기 위해 지엽 말딴 적인 문제를 가지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시위가 벌어짐으로써 아무런 관계가 없는

선량한 많은 국민들이 엉뚱한 피해를 보는 일이 다반사로
벌어지고 있는 것을 볼 때 한번쯤 되새겨 볼만한
글이라고 생각되어 올려 보았습니다.

사회 병리현상을 조목조목 지적하고 싶은 생각은 굴뚝같으나
긴 글 이여서 여기서 끝 맸음을 아쉽게 생각합니다.


2. 하나 더 좋은 글 올립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 ---------

마음 비우기 전엔 몰랐던
아름다운 세상을
마음을 비우고
이제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나니
마음을 비운 만큼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기 전에는
어떡하면 가득 채울까
욕심이 생겨나고
무엇이든 갖고 싶은
생각으로 넘쳐 나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빈몸이 되고 보니
세상을 바로 보이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빈몸이 되기전엔
허울좋은 가식 덩어리가
가득 차서 넘쳐 흘러 내리던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을 비우고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비우기 전에는
세상 사람 모두를 불신하고
믿지 않았는데
세상은
아름답고 향기롭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마음 비우고
이제야 알고보니

이렇게 쉬운걸
예전엔 몰랐읍니다.
가질거와 버릴것을 알게되니
희망찬 미래와
행복이 보이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번 9월 12일 수원 농진청에서 하는 중앙경진대회에 본교 학생 5명과 함께 참여함.

참여 내용은 장기자랑분야입니다.
제가 오카리나를 며칠전에 교육청 연수로 3시간 배웠는데
학생들에게 연습해서 참가하자고 하여 열심히 오카리나 연습중입니다.
저는 음악샘은 아닌데 오카리나를 배우고 싶어 연수에 참여했답니다.

참고로.. 광주교육청은 특색사업으로 아름다운 학교만들기를 강조하시는데
그 중 1인 1악기 다루기를 강조하시어 이번 2학기 개학하고 나니
본교 1,2학년 전교생에게 오카리나를 무상으로 공급하셨다고 하고
음악샘들이 이제부터 열공하여 지도하고 계신답니다.

원래는 대촌중학교는 풍물로 참여하고자 광주 농업기술센타와 약속하고..
10명을 조직 하였으나 본교가 광주에서 전통문화계승학교로서 6월에 열린 민속경진대회에서 광주 최우수상을 받고, 10월 4일 경상남도 사천에서 열리는 전국 민속경진대회 참가합니다.
연습관계로 학생들 10명을 4-H 중앙경진대회에 보낼 수가 없다고 하여서 오카리나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연의 소리..영혼의 소리....광주 대촌중학교.. 오카리나 연주를 기대해 보세요....
이제 연습 시작했으닌까 너무 기대를 많이 하시면 부담되고요...
그냥 한번 들어보셈^^

제가 수원 농진청을 구경하고 싶어서용^^ 꼭 한번 보고 싶었답니다.


주지민 ^^* 감사 감사합니다. 언제나 미소지으며 집떠나 힘든 직무연수기간동안 넘 행복했었노라던 님의 얼굴이 생생합니다. 우리 선생님들이 심성이 그러합니다. 저도 올 이월까지는 최고로 행복한 사람이었고 언제나 당당하게 자신감으로 살았습니다. 남에게 웃음을 띠워주는 분위기메이커도, 때론 어둔세상 밝게 빛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이제는 오직 하나의 길밖에 다른 생각이 안드네요. 님의 충고와 걱정과 4-H에 대한 사랑과 고운 심성을 마음에 간직하겠습니다. 힘은 들겠지만 아이들 사랑은 다른 곳에서 다시 시작하시면 되겠지만 내 마음의 상처치유와 불의를 보고 접으라하심은 사양합니다. 토마도쥬스를 더 좋아합니다.^^ [2007-09-02 오전 8:06:15]
민경숙 저는 게시판에 올려진 글을 보고 주지민샘이 왜 화가 나셨늗가를 대략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H 직무연수 마지막날... 쬐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고요...제가 연수받을 때 홍일점이어서 선생님들과 많이 어울리지 못하고 연수 끝나고나면 서울에 사는 친구들과 친척들 만나느라고 시간이 없었답니다. 아주 즐거운 시간을...추억을 만들었답니다. 처녀시절 옛 애인도 만나고,,하도 나를 보고 싶다고 하기에 26년만에 만나서 해후를 하고, 영화도 보고 ...고궁도 가고,, 이정근샘과도 데이트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주지민 샘^^ 너무 미워하면 자기도 괴롭고 힘들어요,그리고 학교는 절대로 그만 두시면 안되요.. 큰 일납니다.[ [2007-09-02 오전 1:31:09]
민경숙 주지민 샘^^ 이제는 화를 푸세요... 혼자 힘으로 이 세상을 바꾼다는 것 너무 힘이 들 것입니다. 건강 해칠까 싶네요...저도 선생님처럼 학교에서 속상한 일 있었는데 정작 가해자는 반성을 안하고....그렇게 지나가데요... 그래도 나이 지긋한 남선생님과 한바탕 싸우고 나서 마지막으로 " 나이 먹었으면 나이 값 하세요 " 하고 나니 속은 후련하고 옆에 선생님들도 박수를 보내주시데요... (始跋魯無色圻)시발노무색기 세상,,,더러운 세상.. 정의는 승리하고,, 진실은 알고 있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샘께 박수를 보내고 있답니다. 이제는 그만 접으세요..그리고 샘의 해맑은 미소를 보고 싶네요..수원 농진청에서 만나면 차 사드릴께요... [2007-09-02 오전 1:21:04]
 

간단의견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파일
8923 본부 젊은 직원분들과 4-H를 사랑하는 분..[2] 주지민 2007.09.07 2230
8922 한국4-H본부 조직팀장 보시오[5] 주지민 2007.09.07 2234
8919 함부로 삭제하지마시오.[2] 김윤배 2007.09.06 2071
8914 한국4-H지도교사협의회 임원선생님들께 올립..[3] 주지민 2007.09.05 2596
8897 한국4-H본부회장님과 사무총장님께[8] 주지민 2007.09.04 2522
8896 주지민회장에게 이 글을 -1[3] 최규진 2007.09.03 2436
8894 민경숙선생님께 펌글을 보냅니다.[4] 주지민 2007.09.02 2544
8893 제가 즐겨보는 카페에서 퍼온 좋은 글 ...함..[3] 민경숙 2007.09.02 2514
8890 주지민회장님께 이 글을[5] 최규진 2007.09.01 2624
8886 들꽃사랑 작품 전시회가 열립니다.[7] 최윤창 2007.08.31 2315 리플렛 맢.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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