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의 척도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한 국민의 참여도를 들수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고아 장애인 미혼모 무의탁노인 등을 위한 사회안전망의 확충이 정부의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그러나 국가의 복지행정에는 사각지대가 있기 마련이고,이를 민간단체와 시민들이 자원봉사 활동으로 메워 나가야 한다.
한국인들이 혈연-지연-인맥에 집착하는 특성 탓으로 봉사활동에 소극적인 사실은 잘 알려져있지만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통계청 조사결과를 토대로 작성한 "한국인의 생활 수준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한국인의 사회참여및 자원봉사 활동시간은 하루평균 4분이고, 이 가운데 이웃 및 친분있는 사람돕기,"품앗이"와 마을청소 등 지역공동체 봉사활동을 제외한 순수한 자원봉사 활동 시간은 1분에 불과하다. 미국인의 자원봉사 활동 시간(30분)과 비교해 보면 한국의 자원봉사 활동이 얼마나 저조한지 잘 알수있다.
게다가 한국의 자원봉사 활동 인구는 400만명으로 전체인구의 10%에 불과하다. 미국의 56%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적다.
자원봉사 활동이 선진국에 비해 크게 저조한 가운데 그나마 장애인 수용시설 등 힘든일을 기피하는 것도 문제다. 월드컵 대회를 맞아 지난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할때 정원1만 6000여명의 4배가 넘는 지원자들이 몰렸다. 국가적 대사이고 매스컴의 초점이 되는 행사에는 자원봉사자가 넘치고 고아원-양로원 등 사회복지시설 등 "음지"의 봉사활동은 인기가 없어 지원자를 구하기 어려운 현상은 타파돼야 한다.
그나마 최근 정년퇴직자들을 중심으로 봉사단체가 늘어나는 것은 고무적인 현상이다.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일부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자원봉사 시간 예탁제"의 적용을 확대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제도는 헌혈제도처럼 자신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시간을 저축해놓고 나중에 필요한 경우 되찾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권장할만하다.
지방선거와 대선등 양대 선거가"돈선거"로 타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도 자원 봉사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바람직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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