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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애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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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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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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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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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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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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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 22일 4-H활동 지원법안이 국회 본회를 통과하여 좋아라 자축한지 채 두어달도 안되어 왠 청천하늘에 날벼락인가?
농촌진흥청이 없어진다는 대통령인수위의 발표를 접하고 보니 농업 농촌을 사랑하고 농어촌의 다원적기능의 중요성을 익히 알고 있는 자로서는 심히 걱정이 아닐 수가 없도다. '農者는 天下之大本也'라는 말은 지난 농경시대만의 근본만은 아닐진대 경제논리로만 따지고 합리화할 수만은 아닐진대 장차 닥쳐올 농사천시풍조하의 국토의 황폐화와 외국농산물 수출국의 횡포를 어떻게 막을 것인지 염려스럽다못해 분통이 터집니다. 지난 7,8년전 모 장관이 교육을 경제논리의 잣대로 교육정책을 펼친 결과가 오늘날 공교육을 황폐화시키고 교권이 땅으로 곤도박질한 것을 우리는 잘알고 있을 것이다.
농업을 단지 경제논리로 정책을 펼친다면 멀잖아 신토불이의 밀가루를 볼 수없고 보리등의 곡물가격의 쌀값보다도 비싸는 현상과 함께 우리 국민의 건강을 외국에 의존할 때가 곧 도래할 것이 명약관하한 일이다. 또한 지난 4-H 활동 지원법안의 국회 통과에 따른 세부 시행규칙을 정하지도 못한 시점에서 농촌진흥청이 공중분해됨으로써 무용지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 짝이 없도다.
참으로 이해 할 수없는 일이 근자에 내주변에 너무 많아서 모든 것이 나의 결벽증?내지 도덕적인척하는 위선에서 오는 것인 줄 알았는데 하여 대다수의 국민들의 선택을 이해 못하면서도 존중하려하였는데 인수위의 첫작품을 대하고 보니 이또한 근본도 없이 모든 것을 경제논리의 잣대로 눈앞의 한탕주의 식의 행정이 펼쳐지는 것은 아닌지 떨뜨름하도다. 내 17세에 고향을 떠나 객지생활을 할 적에 존경하옵던 초등학교 은사님께서 "일국을 훔친자는 영웅이요 1원을 훔친자는 도둑이다"라는 편지글을 상기하면서 그래도 울장보다는 MB이 낫겠지 하고 위안을 하였드랬는데....
인수위 첫작품을 보며 그 뭐 몇년만의 최고라는 등의 수식보다는 최고 합리적이고 효율적이라하면 더 좋으련만 어찌 한탕 보여주기식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느켜지는 수식을 쓰고있지만 전체적으로는 찬성할 일이다. 허지만 농촌진흥의 중요성에 비추어 농촌진흥청의 공중분해는 근시안적 시대착오의 산물이라 아니할 수가 없다. 우리 모두 부당함을 조직적으로 대응하여야만 하지 않을까? 이에 4-H본부는 무슨 대책이라도 있는 것인지 이런 때에 울 장님의 그간의 친분과 교분의 폭을 십분 발휘하시어 응어리진 이 가슴을 확풀어줄 대안이나 대책을 세워주시고 우리를 이끌어주시면 분골쇄신하여 노력할 터인데...
누구 없소이까? 농진청의 폐쇄가 대세라면 4-H활동지원법 제 3조의 농진청장 문구를 농림부장관으로 고쳐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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