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이 고입니다.울어 버릴것만 같은......
세상은 그렇게 시간을 잡아두지는 못하는 가 봅니다.
아이고, 아이고,어머니 어머니 엄마
저는 소리를 마음속으로 질러 봅니다.
그래 마음것 울어라.오늘이 마지막이니
살아 계실제 효 를 다하지 지금에 와서야
어머니는 살아 계실제 그렇게 보고 싶어 했는데
6남매는 무엇하랴/8남매는 무엇하랴 아이고
무자식이 상팔자라는 것을 없는만 못 한것을
"이제가면 언제 오나 어허야 디야 간다간다 나는 간다''
그렇게 이승의 땅을 떠나 머나먼 길로 향합니다.
우리의 어머니는 손자들 사탕이라도 사 줄려고.
용돈이라도 주어야 시골에 주니까.손이 부르터 도록
죽기전 까지 일을 다녔습니다. 돈을 버렀습니다.
그래도 자식자랑은 무척 하셨지요.무자식이 상팔자 인데.
곡 소리는 더욱 커지고 손자 손녀들은 신기한가 봅니다.
나중에 자식들도 그렇게 연기를 하겠지요."아이고"
백년도 못살것을 연탄 아궁이에 헌 신발. 김치한 조각
한번도 못입은 몇 가머니의 옷들 그래서 눈물이 납니다.
"이"라도 해 넣을것을 못내 눈물이 나고 맙니다.
부모에 대한 "효"가 무엇이요.죽어서 오동관이 무억이요.
떠나가는 길에 눈물이 납니다. "나"라도 잘 할것을
그렇게 그렇게 묻혔습니다. 이제는 한줌의 제가 되겠지요.
이제는 그나마 교대로 차례를 시골로 지내러 오지도 않아도
되겠지요.멀리 아주멀리 하늘이 빛나면 생각 날겁니다.
그래도 자식을 걱정하며 어미의 마음으로 별이 될것입니다.
작지만 바라 볼수록 빛나는 별이되어..................
작은집 할머니를 떠나 보내며.....
2002년5월2일 선산에서...........
정 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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