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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진대회를 갔다와서.....
작성자 조숙연 조회 1036 등록일 2002.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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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경진대회때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그때일을 생각하면... 웃기기도 하고..... 정말 뜻깊은 추억이 되기도 했다....^^
지금 난 3학년 3년이라는 시간동안 4-H의 회원의 하나가 되어... 경진대회때만큼 뜻깊은 시간도 없었고....
재미있었던 일도 없었다....
사실 그날... 경진대회는 그때당시1학년이었던 후배대신 갔었던 자리였다..... 사실로 말하자면... 몸도 피곤하고 그리 가고싶은건 아니었다... 부산 여러곳곳학교4-H회원들이 농촌지도소에 다모여 버스에 올라타고 여러선생님들과 함께 출발!!
버스를 타고 수원이라는 먼 거리를 차로 달리는 그 지루함을 난 잠으로 달래며... 친구들과 얘기하고 놀며 수원까지 도착했다... 수원에 도착해서 큰강당으로 갔는데...
그 강당에는 우리 부산 외에 지역들 사에이치 사람들이 다 모여 있었다... 제주도에서 서울에서 경기도 충청도 정말 각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다 모였다...
앉아서 공연도 보고... 앞으로의 일과도 듣고.... 우리는 짜여진 일정에 맞춰 움직이고 행동했다.... 부산의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
숙소가 정해졌다... 수원은 생각했던것보다 날씨가 매섭고 추웠다...그래서 우리는 숙소가 따뜻한 방바닥이길 바랬다...
아니 근데 이게 왠일인가?? 숙소는 침대로 되어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있을건 다 있었다... 슬리퍼 옷장 난로 거울 ....
티비는 없었지만....
이렇게 숙소에 짐을 배치해놓고 2박3일의 여정은 여기서부터 시작되었다....첫째날....
이날는 정말 준비되지 않았던 날이었다....
각지역의 대표사람들이 장기자랑을 하라질 않는가....
우리 부산에서는 누가 나가나?!
근데 이게 왠일인가? 나보고 나가라고 하질 않는가....
나가서 자두 춤추고 자두 노래를 하란다....
이때 한창 유행을 하고 있던 자두의 "잘가"
하지만 어찌할수 없이... 난 부끄럼을 다 잊어버린채 나와 부전공에 지범이와 기탁이와 함께 무대에 서기로 했다...
우리는 3번째... 매도 먼저 맞는게 났다고....
난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았다... 떨리고 심장이 멎을것만 같았다.... 드디어 내 차례~~~
나는 조금이라도 더 웃겨보기 위해서 사에이치에서 나눠준 옷을 뒤집어 있고 머리는 분수머리로 묶고 바지는 배위로 올리고 양말은 바지위로 올리고^^
이렇게 무대에 올라섰다 난 신나고 떨리는거 하나없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췄다... 나를 바라보고 있는 시선은 느껴지질 않았다... 난 열심히 했다....
다하고 나니 애들이 웃겼다며 다들 웃었다
준비되지 않은 서툰 장기자랑이었지만... 즐거웠다....
다른 지역에서는 예고를 받았었는지 다들 멋지게 준비해왔다
이렇게 나는 참가상으로 도서상품권을 받고...
즐거운 하루가 되었다.....
너무 피곤해 숙소로 가 싰고 바로 잠자리에 들었다...
둘째날.... 아침부터 서둘렀다... 아침을 먹고 강당에 모여 일정을 들은뒤...... 큰마당으로 모이고.......
민속예술품을 만드는 시간이었다......
나는 한지공예를 했고... 윤주 현영이는 토론하는데 참가..
수진이는 전통음식으로 모양내는거....
나는 얼마전부터 선생님께 조금 수업받아 오던것을....
발휘했다... 근데 내 성격이 워낙 꼼꼼해서인지....
내가 제일 느린것 같았다... 하지만 끝내는 작품 완성...
하지만 안타깝게도 상은 타지 못했다....
그리고 우린 다들 최선을 다했고 점심을 먹고.....
부전공 남자애들과 말타기도 하고..... 별나게 놀았다^^
우리는 여태껏 잘몰랐던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그리고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졌다.....
광덕이 오빠^^ 그리고 지금 사에이치 회장이신 문주선배!!
다들 좋으신 분들이었다....
다음으로 우린 여러 지역 사람들과 함께 놀이마당을 가졌다..
치어리더 예쁜 언니들과 함께 응원도 같이 해가며....
정말 신나는 오후 한때를 보냈다.....
기진맥진 할정도로 한때를 보내다가.... 저녁이 되었다...
이날 저녁은 생전 보지 못했던 연예인들을 볼수 있었다...
바로 라디오 방송이 여기에서 하던것.....
이날 사회자로는 탤렌트 김지영이 맡았고....
가수 투야 현숙 김경호 등등등....
생전 보지 못했던 가수들을 볼수 있었다...
그것도 맨 앞자리에서....
비록 날씨는 추웠지만 가수들의 노래를 들으며 추위를 달랬다... 오늘이 마지막 저녁이었다....
이렇게 마지막 저녁한때를 라디오 방송 녹화현장에서 보내고.... 그리고 다 끝마친후 멋진 불꽃놀이를 볼수 있었다....
정말 내가 본 불꽃놀이중에 젤 멋졌다......
멋진 저녁을 보내고 난뒤... 숙소에 도착...
오늘 마지막 하루는 어떻게 보낼것인가....쿠쿠...
여러 사람들이 한방에 모여서는......
선생님들과 다 같이... 멋진밤을 보냈지.....
서로 얘기도 나눠가며.... 더 친해질수 있는 기회도 가졌고
선생님들과 친구들과 이렇게 경진대회는 마지막은 지나갔다.
다음날 아침.... 폐회식을 하고.....
아쉬운 경진대회를 끝내야만 했다.....
여기와서 정말 많은것을 느꼈다.....
그리고 많은것을 배우고 간다.....
오히려 오지 않았더라면... 정말 많이 섭섭했을거다....
서울에 사는 세영이라는 동생과 친해져....
연락처도 주고 받았고....
나의 경진대회때 일들은 여기서 막을 내리려고 한다....
지금 내 밑의 후배들에게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써클이란 활동에 대해 너무 딱딱하게 생각치 말고...
알고보면 그리고 많은 활동을 하다보면....
언젠가 정이드는 그런거란걸....
4-H 농촌봉사써클... 영원토록 빛나기를.......
자연사랑 !!! 농촌사랑!!!
부산정보여고4-H 23기 조 숙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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