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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이버백일장 응모 작품 - 자연사랑
작성자 이규환 조회 882 등록일 200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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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인터넷고등학교 2학년 인터넷 1반 이규환

농촌 사랑 자연 사랑

내가 텔레비전을 보다가 환경에 대한 뉴스나 광고들을 보게 되었다. 그래서 인지 요즘에는 환경오염에 대한 망들이 낯설지가 않다. 옛날에는 오염이라 하면 도시의 오염을 떠올리곤 했다. 하지만 현재에는 도시의 오염문제도 심각하지만 농촌에서의 환경오염이 나타나고있다.
도시에는 매연이나 공작의 폐수, 즉 대기오염과 수질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대표적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농촌에서는 아무래도 농사를 많이 지으니까 비료나 농약은 병충해를 막기 위해 쓰는 약품들로 인한 토양오염이 서서히 들어나는 것 같다. 옛날에는 농촌하면 맑은 공기과 맑은 물, 푸른 산들이 떠올랐다. 그래서 날씨가 더우면 냇가에 가서 물놀이도 하고 어른들은 밤이면 올갱이를 잡거나 또 한가한 주말이 되면 낚시를 즐기는 낚시꾼들도 오곤 했다. 그래서 도시에 사는 사람들도 주말을 이용해 가끔씩 농촌으로 내려와 맑은 공기를 마시며 기분전환도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농촌은 그런 모습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지금은 농촌에서도 오염의 심각성이 드러나면서 인상들을 찌푸리기 시작했다. 그 맑던 공기도 조금씩 나빠지고 있고 특히 맑았던 물이 점점 오염되어 이제는 몇몇의 냇가에는 들어갈 수도 없는 곳도 생겼다. 그리고 그 냇가 근처에는 더러운 오염물들이 둥둥 떠다니며 흘러간다.
그래서 그곳에서는 썩은 물이 괴어 쾌쾌한 냄새도 풍기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는 그 근처에 가는 것조차 꺼려한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물고기를 먹으러 날아다니던 새들의 모습도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렇게 점점 농촌의 물도 더러워지고 하니까 도시에 있는 사람들도 이제는 더 이상 농촌 물을 깨끗이 보지 않으며 찾아오지도 않는다. 물론 몇 군데의 물은 아직 오염의 피해를 입지 않아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이 물도 언젠간 더러워질 것이다. 어쩌다가 깨끗하고 맑고 푸르던 농촌이 이렇게 오염되어 썩어가게 된 것일까? 그리고 언제부터 우리가 물을 끓여먹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 된 것일까? 하고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았다. 정말로 언제부터 농촌도 오염되어 간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이제는 도시가 더 오염이 심각하다느니의 말은 필요 없는 듯 싶다.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의 얘기를 들으면 더더욱 상상이 안 간다. 우리할아버지 어린 시절에는 냇가에 흐르는 물을 그냥 마셔도 아무렇지도 않았다고 한다. 요즘에 그런 일을 가능할까? 아마도 냇가에 흐르는 물을 그냥 마신다면 사람들은 미쳤다고 얘기할 것이고 물은 마신 사람들은 무슨 탈이 생길 것이다. 농촌도 이제는 마음놓고 마실 수 있는 물이 없다는 사실이 혀를 차게 만든다. 아마 농촌이 이렇게 오염되어 가는 원인이 있을 것이다. 저번에 그런 일이 있었다. 우리 동네에 하수구공산가? 아무튼 한적이 있다. 그런데 그때 정말 뻔뻔스러운 일이 있었는데 공사를 하면서 쓰레기를 그곳에다 메우는 것이었다. 물론 음식찌꺼기나 종이 같은 쓰레기가 아닌 병이나 뭐그런거였는데 그런데 몇 일간은 병깨진 조각이나 병들은 그것에 모았다. 이제 공사를 서서히 마쳐갈때쯤 그곳에다가 온갖 각종 쓰레기들을 집어넣기 시작했다. 어떤 양심 없는 사람인진 몰라도 쓰레기 분리해서 버리기 귀찮으니까 그냥 다같이 모아서 새벽에 몰래 들고나 가서 내버려두고 오는 것이다. 그래서 그 쓰레기들을 다시 치우느라 공사가 늦게 마친 적도 있었다. 그리고 공사가 끝난 몇일은 아주 깨끗하다. 하지만 그곳에서 언제부터인가 쓰레기들이 너저분하게 널려있게 되더니 이제는 아예 쓰레기장처럼 되고 말았다. 그곳을 편리하게 쓰기 위해 만들었는데 고작 몇일만에 더러운 온갖 쓰레기들의 모임이 되어 버리다니... 정말 한심스럽다. 이렇게 환경이 오염되어 가는 원인 중 하나는 아마도 자신의 양심을 파는 사람들에게 있는 것 같다. 나하나만 생각하지 말고 여러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줄어들텐데... 농촌도 이제 방심하면 안될 것 같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되면 아직도 깨끗하고 맑은 물이 흐르는 곳도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아무데나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도 연습해야 겠다. 그리고 좀더 자연을 신중하게 생각해줘야 겠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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