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에 대해 잘알지 못한다...다만 아는것이 있다면..자연은 우리에게 좋은 공기와 삻의 활력소를 불어넣어주는 중요한 신체적 접속연결을 하는 것이라는 것만 알고있다.
자연이라 하면..우리에게 맑은 공기를 주는 것 뿐만 아니라..숨을 쉴수 있는 곳이라고도 나는 생각한다..
지금 부터 나는 나의 체험담을 이야기 하려고 한다..
우리 할머니 댁은 경남에 있는 거창에 살고 계신다..거창이라 하면 사과와 딸기가 유명한 곳이다~!
우리 할머니 댁은 공기도 맑고 산새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는 그런 곳에 위치해 있다...
여름방학때 모처럼 할머니 댁에 놀러를 갔었다...
내동생과 같이 갔었는데..할머니 댁에 가면 이웃 주민들이 반갑게 맞아 주시고 우리 할머니는 항상 밝은 미소로 나를 맞이해주신다..할머니 계서도 많이 늙으셨다..나를 제일 이뻐해 주시는 할머니셨는데...
우리 할머니 댁은 고추와 벼,,그리고 감자 고구마..여러가지를 하신다..내가 간날은 할머니께서 고추를 따고 계셨다..
나도 내동생과 함께 고추를 따기 위해 할머니를 따라 아침부터 집을 나섰다..3칸으로 나누어져 많은 고추가 있었다..
그걸 어떻게 따나 하고 많은 걱정을 했다..하지만..나는 곧 팔을 걷고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썩은 고추도 있었고 아주 맛있게 보이는 고추도 있었다.빨갛고 푸른색을 가진 여러개의 고추가 있었다..손도 맵고..코도 따가워서 눈물도 많이 낮지만...난 참고 계속일을 하기 시작했다..한참 고추를 따기 시작했을까..점심때가 되었다..배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할머니에게 배가 고프다며 나중에 다시 내려오자고 하고 고추를 딴것만 포대에 담고 할머니 댁에 올라가 밥을 먹었다..
밥을 먹고 얼마 있지 않아 다시 고추밭에 와서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이웃 할머니께서도 오셔서 도와주셨다.너무 고마웠다..안그래도 많은 고추를 어떻게 따나 하고 걱정을 했기 때문이다..나는 이런생각을 했다. 일을 안 해본 사람은 그 기쁨을 모른다. 그래서 더욱 하기 싫어하는 법이다. 힘든 일은 무조건 싫어하는 요즈음 아이들에게 일을 한다는 것이 그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한다. ^^*일을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일을 함으로써 사람들과의 단결심과 협동심이 얼마나 강해지는지를..난 우리 일반 사람들 뿐만 아니라..더군다나 자라는 청소년들이 농촌에 대한 큰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
고추를 따는것에 흥미를 가지고 열심히 하고 있는데..누가 날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고개를 돌려 보니 늦게 내려오신다는 할머니께서 야참을 들고 오셨다..
안그래도 점심먹고 배가 조금 고팠던 참이었는데..할머니가 넘 고마우셨다!^^야참을 다먹고 다시 고추를 따기 시작했다..솔직히 넘 힘들었다..하지만 최선을 다해 내가 할수 있는 만큼의 고추를 따고 저녁이 되어서 할머니와 함께 경운기를 타고 할머니 댁에 올라갔다..가서 보니 하루만에 포대가 7포대나 되어있었다..할머니께서는 "혜선이 니가 있어서 빨리 딸수 있었던거 같다.."며 날 기특하게 여기셨다..솔직히 칭찬 듣고 누가 기분 안좋아하겠는가..난 할머니의 칭찬을 듣고 어찌할바를 몰랐다..그래서 난 부엌으로 들어가 밥을 차리기 시작했다..밥을 먹으면서 난 생각을 했다..시골에 있으면서 아니..할머니 댁에 몇번이나 다녀가면서 시골에 대한 정다움을 못느꼈는데..이번에 고추를 따면서 할머니가 얼마나 힘들어 하시는지...그리고 얼마나 할머니께서 고생하시는지를 알았고..또..더군다나 농촌사람들에 대한 정을 많이 느낄수 있었던거 같다..시골이라는 곳은 참 좋은 곳인거 같다..맑은 공기와 산새소리..그리고 물 흐르는 소리..이 모든 소리는 시골에서만 느낄수 있는..시골이라는 곳이 가지고 있는 특유의 장점인거 같다..도시사람들이 도시에서만 살지 않고 시골에서도 이런 장점을 가진 곳에서 많이 살았으면 좋겠다..
나는 조금 더 크면 시골에서 집지으면서 사는게 내 꿈이다..
시골을 좋아하는것도 있지만..이웃 어른들에게 느껴지는 그런 정을 한번 느껴보고 싶기 때문이다..
부산정보여자고등학교 23기 박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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