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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4-H?
작성자
주지민
조회
2665
등록일
2008.07.15
파일
지난 금요일에는 충북4-H지도교사협의회를 제천 송계계곡에서 1박2일로 갖게 되었지요.
당면현안문제를 협의하고 이 혹서기에 몸보신하라고 준비한 흑염소 한 마리를 푹 삶아서 밤이 깊은지도 모르고 무릉도원이 따로 없는 주변 경관과 좋은 벗님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서 몸보신을 하였답니다. 자고로 좋은 님들과 맞주하면 라면 한 가닥도 꿀맛인데 인근 괴산군농업기술센터 인력육성팀에서는 대학찰옥수수를 삶아서 박스채 가져와설랑은 일년치 옥수수를 하룻밤에 해치웠고 가실 땐 감사 인사도 제대로 못 드리는 우를 범하는 결례를 하였고 팀을 나누어 족구와 배드민턴으로 우정을 쌓았고 함께 참석하지 못해 미안타며 알로에 묘목을 보내온 진천군협의회장 박선수회장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를 드리면서 돌아오는 길엔 송계면 양파축제에 들려 양파 한자루 송계특산물과 덤으로 양배추 한 다발씩 얹여 주는 제천시 영농4-H회원의 넉넉한 마음을 담아서 돌아왔지요.
돌아오는 길에 충주호의 매마른 바닥을 보면서 장마철이라는 것이 실감이 안나더이다.
커다란 호수가 바닥을 보이니 괴암괴석과 어우러진 또다른 풍경이었지만 농부의 타들어가는 속을 외면할 수가 없어 얼른 이 호수를 채울 비가 오기를 기원하면서 내년 2월에 정년을 맞이하는 송자헌선생님의 안내로 율량중학교를 충북남부의 여섯 선생님들과 가서 잘 정돈되고 정성의 손길이 닿아있는 4-H정원을 탐방하고 손수 가꾸고 정성을 들여 키운 학교농장에 들려서 근대와 상추 야생화 등을 한 아름씩 띁고 얻고 야생화씨앗을 담아서 트렁크에 가득 싣고 청주팀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옥천에 당도하여 조금 늦은 점심으로 먹은 콩국수는 정말 시원하고 맛나더이다. 맛깔스런 김치와 함께 어름 둥둥 띄운 콩국수 아! 정말이지 이 더위를 싹 가시게 하는 식사를 하고 귀가하였지요.
일주일전에 학교에다 30본 만들고 남은 것은 시골 어머니 집에다 만든 10본의 분재국이 궁굼하여 사워를 마치고 이내 시골로 내달려답니다. 팔순의 어머니는 마을 경로당에 나가시고 안계신 집 뜰에 분재국이 10본 중 절반은 거의 식물분재상태? 숨은 쉬고 있는지 소생여부가 의심이 가더이다. 며칠전 전화로 “엄니 날이 뜨거우니깐 화분에 물주는 것을 아침에만 주지 말고 저녁에도 꼭 줘야 돼요”라며 그리 일렀건만 어찌 누굴 탓하겠냐만은 속은 찜찜하더이다. 아들 왔단 소식이 닿았는지 이내 달려오신 어머니왈 “사람도 타죽어 가고 곡식도 다 말라죽어 난린데 뿌리도 잘 박지 않은 것이 제대로 살겠니? 아직 안죽었다”라며 내 죽었다고 안타까워하는 말끝에 강한 어조로 방어하시는데 어찌 주객이 전도되었다싶더이다.
엄동설한에 급조해서 헌집을 리모델링하여 올 초에 홀로 내려가셨기에 노모를 함께 모시지 못하는 불효를 나름의 방편으로 주말마다 내려가서 텃밭을 일구고 소일거리를 만들어준다는 것이 그만 더 큰 불효를 저지르는 것은 아닌가싶어 언릉 ‘괜찮아요. 정말 사람도 타죽는다고 하던데 학교에도 많이 있어요. 엄만 더운데도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에어컨도 켜지 않고 그러지 마시고 마실갔다 돌아와서는 한 시간씩은 켰다가 꺼도 한결 나아요’. 하니 “야 그건 선풍기보다 몇배나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는데 어떻게 키니? 돈도없는데 뭐하러 그런 것은 놓고”... 헐~언제까지나 자식걱정에 당신은 먹고 싶은 것 쓰고 싶은 것 참으시고 결국은 빈손으로 가실 것을.... 자식들 손주들이나 와야만 사용하는. 당신을 위해서는 절대로 무용지물인 것을 또 확인하고 돌아와서 마나님이 된장에 근대 넣고 끓여놓은 국에다 한술 뜨고 오후 내내 허리가 아프도록 방콕했답니다.
4-H지도교사를 했기에 금수강산 이곳저곳을 다녀보고 좋은 벗님들 사귀어 정을 나누고,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기회로 아직까정은 인끼짱으로 살아갈 수 있기에 4-H활동을 버릴 수가 없음이외다.
주지민
류선생님! 다음주에 날 잡아요. 내 주성대학에서 5시면 끝나닌깐 유사무국장끝나는 시간을 알아서 가까운 님들과 청주에서 저녁한끼합시다. 내 시원한 것으로 약소하나마 대접해야되지않겠소이까여 늦깍이 공부하는 유선생님 위로차원에서....연락바래요 알죠? [2008-07-22 오후 9:46:18]
류승영
연수 등 바쁜 와중에도 항시 웃음을 잃지 않는 넉넉하신 선생님을 뵐 때마다 훈훈한 기운이 감도네요. 쌩유. [2008-07-22 오전 11: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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