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올린 게시글 한국4-H중앙연합회 해체위기의 후속 글입니다.
4-H민간기구 운영방향을 검토하면서 한국4-H중앙연합회의 해체시기가 의외로 빨리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며 4-H본부(후원회)의 오만함과 독선을 말하고자 합니다.
내려 받은 자료의 표지를 넘기면서 정말 어이가 없었다. “4-H운동 추진 주관단체로서의 역할수행” 이라는 글상자 안에 강조하는글로 쓰인 문구다. 누가 어떤 이유로 4-H본부(후원회)를 4-H운동의 주관단체로 인정을 했는지 모르겠고 혹여나(?) 한국4-H중앙연합회에서 인정을 하였나? 아님 농촌진흥청에서? 아님 청와대에서? 그것도아님 4-H세계기구에서? ......... 아무리 나의 짧은 머리를 굴려보고 자료를 찾아보아도 4-H본부(후원회)를 4-H운동의 주관단체로 인정했다는 자료를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지 못했다. 혹시나 내가 모르는 부분이나 찾지 못한 자료가 있으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주관단체로서 인정을 받지 못한 조직체(4-H본부(후원회))가 주관단체로서의 역할수행이라는 글과 내용을 보면서 이건 소가 웃을 일이며 합리적 절차를 통하지 않고 급조된 “한국4에이치활동 지원법”을 자기들 편리한대로 해석한 어리석음에서 오는 행동입니다.
어떤 일을 하기위해선 먼저 그 일을 해야 하는 온당한 동기가 있어야하고 그 동기에 의해서 계획과 당위성을 알리고 관련인 들의 동의를 얻어 계획을 수립한 다음 순리에 따라 순차적으로 옮기는 게 올은 방법입니다.
한데 여기에서 4-H본부(후원회)는 절차적인 잘못을 범했으며 정당성 또한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우선 관련단체, 기관, 특히나 지금까지 현역 4-H를 대표해왔던 한국4-H중앙연합회의 동의를 구했었나. 묻고 싶군요. 그 외에 자료의 내용을 보면 더더욱 가관입니다. 수많은 내용들이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오만과 독선으로 가득 찬 내용이지만 오늘은 절차적인 문제만 거론을 하겠습니다.
관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옮겨가는 것은 추세이며 당연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4-H본부(후원회)는 겉으로는 어떨지 모르지만 그 내면에는 관주도로 움직일 때보다 더욱 독선적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민간주도가 비효율적일수도 있으며 효과도 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힘들고 더디어도 하나하나 정당성을 쌓아가면서 일을 진행하는 게 순리입니다. 자료의 내용에 따르면 4-H본부(후원회)는 일방적으로 결정하고, 지시하고 그대로 따라야하고 따르지 않을 때는 법이라는 무기를 사용해서 제제를 가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러한 정당하지 못한 절차를 통해서 얻어진 결과는 사상누각(砂上樓閣)입니다. 이는 진리입니다.
이러한 오만과 독선은 나 아니면(우리 아니면) 안 된다는, 나만이(우리만이) 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비롯됩니다.
지금의 4-H본부(후원회)는 이 오만과 독선을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정당한 절차를 밟아 합리적이고 순리적인 방법으로 이번 사태(?)를 해결 해 주시길 정중하게 바랍니다.
이제 한국4-H중앙연합회는 전영석 회장님을 중심으로 자주적 자립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시길 바라며 송태원 이 한 몸도 조금의 보탬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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