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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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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리는 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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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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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현미 |
조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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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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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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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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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비가 내리더니 하루 종일 주룩주룩내렷다
다른 지역은 물날리가 낫다고 하는데
내가 살고 잇는 지역은 아니다
땅속깊이 물이 들어가지 안앗다
오늘 하루 내리면 가뭄 해갈은 될거같다
오늘 아침에 옥수수를 팔기위해 공판장으로 향햇다
처음 보다 값이 만이 내렷지만 다지은 농산물을
그냥 들수 없어 동네분들에 힘을 빌려
작업을 한후 차를 몰고 가면서 난 생각햇다
과연 오늘은 가격이 얼마나 나올지....
경매가 시작되면서 부터 내가슴이
떨리기 시작햇다
교회도 다니지 안으면서 난 기도를 햇다
제발 가격이 높게 나올게 해달라고 ....
드디어 우리집 옥수수 앞에서 경매가
시작됏다 전혀 알아 들을수 없는 말로 서로가
주고 받앗다
순식간에 경매는 끝이 나고 난 빨라진 나에 맥박을 진정
시컷다 죄지은 것도 없는데 왜그리도
떨리던지 나아닌 다를 사람들에 바램은
똑같은것 같다
제발 농산물 값이 올라 가게 해달라고
우리 농민들 넘 힘들다
정말 잘살아 보자고 농사지어 놓으면 폭락하는 가격
한아저씨가 오이를 팔러 오셧다
세상에 오이한상자 경매 가격이 2500-3000원이다
아저씨가 그러신다 농사짓기 힘들다고
박스값도 안나온다고 가슴이 미어지는줄 알앗다
넘 힘들어 하시는 아저씨 모습을 보니.......
난 농산물을 팔때면 떨린다
과연 언제쯤 떨리지 안는 날이 올까....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들에 나간다
내일을 위해 ...고맙습니다 읽어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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