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4-H리더십배양교육??
난 3년 전쯤 한국4-H본부 회장실에서 대단한 4-H운동가? 한 분과 첫 만남을 가졌다. 첫 대면의 그 어른은 대단한 노익장을 지니신 분으로 열의에 찬 열변의 핵심은 우리지도교사의 희망이요 꿈이라 할 수도 있는 아니 누구나 지도자라하면 갈망하는 자주적고 자립적이고 자발적인 4-H운동으로 이끌어 나가신다며 그러기 위해 3년 재임기간 중 4-H본부의 활동(운동)자금으로 500억(1년후 다시 들었을 땐 200억)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인데 지금부터 내 임무는 어떻게 하면 그 목표를 이룰 것인가가 과제라 하시면서 우리 지도교사들도 4-H지도교사라는 말보다 4-H운동가라 하실 정도로 이상이 대단하셨다. 초대 대학4-H를 대단한 액션(?)으로 활동하셨기에 지금 이 시간에도 평택 무봉산 수련원에서 예비대학생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2박3일을 동거동락하시면서 열정을 다 받치시면서 강의에 열중이시다.
아마도 모르면 모르지 대부분의 예비대학생들은 13일 대학수능고사를 치루고 이튿날 14일에 소집되었으니 이 학생들이야 말로 대단한 예비4-H운동가의 자질이 엿보임에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귀가 다음날부터 졸업고사를 치러야 할 학생들임에도 지도교사의 추천으로 싫은 내색 않고 참여한 넘들이라서 고맙고 부디 3년간 4-H활동의 마지막 의미 있는 교육활동으로 동료 담임선생님의 언짢아하는 눈길에도 자위하고 싶었는데.....
“선생님 처음부터 끝까지 강의만 듣고 있어요 ㅠㅠ”라는 메시지가 오늘 서울에서 새벽2시에 귀가하여 늦은 아침을 맞이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누구나 기다리는 토요일 아침부터 출장을 다녀와 개인적으로 파란만장한 마지막 지도교사협의회 이사회라는 생각에 동창회 총무의 직분도 뒤로하고 고속도로를 달렸지만 제시간을 대지못하고 식사시간에 들은 대학4-H의 리더십배양교육의 이야기론 도시의 약싹바른 넘들은 나름의 판단으로 도망쳤다는데 우리 영동의 촌넘들은 순진해서인지 나의 날카로운 눈이 무서운지 땡땡이도 치치 못하고 다만 내가 말한 내용과 넘 달라 메시지로 하소연하는가보구나 생각하니 모처럼의 여유로운 일요일의 하루도 마음이 무거움을 느낀다. 제발 자신의 대학4-H시절 쪼인트까며 리더십을 발휘한 이야기나 하지 않기를 기도하면서 낼 졸업고사감독 후에 고기나 사줘야겠다. 4-H운동은 말이 아니라 행함이 아닐런지. 우리의 모토인 '실행으로 배운다' 또한 교육의 효과도 학생들이 젤로 힘들어하는 이론 강의가 아니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내용이 있어야 됨도 20세기와 21세기의 다른 점, 시대의 변화와 환경을 이해해줄 것을 기대하는 것은 나의 지나친 사치가 되겠구나. 3년이 다 지나가고 있는데 지금에 그 과제와 목표는 얼마나 닿았을까? 그리고 우리의 첫번째 희망사항으로 말씀드린 본부내에 우리 지도교사협의회의 업무를 도와 줄 간사? 내지는 역할을 할 분을 배려해달라는 말과 약속은 어떻게 되었는지 기대하는 것은 나의 욕심이겠지, 조직강화차원에서 대대적인 수술을 하였다하지만 의료사고였나보다.ㅠㅠ 자신이 본부에서해야할 목표를 못이루었기에 임기를 연장해서 과제완수 할 때까지 직분을 고수해야한다는 괘변은 아니하실런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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