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 글쓰기 목록
제목 《мёггч Снгisтмаs☆》
작성자 생활개선부에서 조회 662 등록일 2002.12.24
파일




























* " WHITE CHRISTMAS " *


  

하얀눈이 드디어 세상을 덮었다..하얀 눈 때문인가..

어둡던 세상이 조금은 밝아보였다..

그토록 눈이 오길 기다렸던 아이들..이른 아침..

하얀 눈이 사방을 덮고..그 눈이 바닥에 쌓여..

눈길을 만들었다..꽁꽁얼은 손과 얼굴을 어루만지며..

골목길을 걸었다..밤색 빵모자를 쓴 할아버지께선

누굴 기다리시는지..장갑도 끼지 않은 손에 입김을

불어 넣으며..따스한 눈빛으로 하늘을 보고계셨고..

어린 아이들은 작고 아담한 손으로 눈뭉치를 만들어..

장난치고 있었다..오늘따라 눈이 와서 그런지..

세상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한참을 걷고 또 걸었다..

차들은 눈 때문에 거북이 처럼 천천히 움직이고..

출근하는 사람들은 분주하게 자신의 갈길을 가고..

청소부아저씨들은 청소하기가 어려워졌다며 툴툴

거리시기도 했다..평소때 같았으면 무심코 지났던

것들인데..난 아무이유없이 아저씨를 도왔고..

도와준 댓가로 따뜻한 커피 한잔 얻어 먹었다..

그토록 따뜻하고 맛있는 커피는 먹어본적이 없었다..

숨을 쉴때마다 하얀 입김이 내앞을 막았고..

난 살아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저기 멀리서 누군가 나를 보며 환하게 웃으며 걸어오고

있었다..나도 모르게 그 사람을 보며 웃음 지었고..

그 사람은 그 자리에 서서 나의 이름을 크게 불렀다..

나는 그 사람을 향해 뛰어갔고..그 사람은 나를 꼭

안아주었다..행복했다..아...진정 행복이란게 이런거구나..

어둡고 쓸쓸하던 곳이..나의 마음이..

이 작고 보이지 않은 작은 것들로 이루워진..

하얀 눈이..세상을 바꾸는구나..이 세상이 이렇게 밝다면..

조금 더 아껴주고.. 이해해준다면...눈이 오지 않아도..

행복해질수 있을텐데..괜찮다..이젠..나부터 조금씩 이해하며..

울상짓지 않고..세상과 사람들에게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언젠간..온 세상 사람들이 행복해질수 있을것이다..난 믿고싶다..















 

간단의견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파일
3016 《мёггч Снгisтмаs☆》[0] 생활개선부에서 2002.12.24 662
3014 경기도연말총회결과[0] 이성희 2002.12.24 833
3065 답변축하드려요,,모두..특히 의진오빠.. [0] 시마 2003.01.06 820
3015 답변경기도연말총회결과- 축하합니다.[0] 몽셀통통 2002.12.24 728
2999 2002학년도 서울시4-H지도교사회정기총회[0] 서울시4-H지도교사회 2002.12.21 687
2998 신년운세보기~[0] 국모~ 2002.12.20 787
2997 즐거운 크리스마스..[0] 김해나라국모~ 2002.12.20 654
2996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것은..[0] 김해나라 국모~ 2002.12.20 839
2995 2003년도 전라남도4-H연합회 임원 당선 공고[0] 장영모 2002.12.20 764
2989 축하드립니다!!![0] 정대원 2002.12.19 753
처음 이전 231   232   233   234   235   236   237   238   239   240 다음마지막
 

(우) 05269 서울특별시 강동구 동남로73길 31(명일동 48-1) Tel : 02)1533-4220 / FAX : 02)428-0455 Copyright(c) 2005 Korea 4-H Association All Rights Reserved. For Questions 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