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있으면 누군가 필요로 합니다....
처음에 그녀와 전 하나 였읍니다.
그리고 나서 우린 둘로 나뉘었습니다. 그
럴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던 거죠!
우린 본의 아니게 스킨쉽(뽀뽀,kiss)도 많
았읍니다.
그녀를 다시 만난건 짜장면 속이었읍니
다. 헤어진지 어언 5초만 이었습니다.허걱^^
그녀와 저는 짜장면 그릇 속에서 데이트
를 했읍니다! 면발을 헤치며
그녀는 이쑤시개를 몸속에 늘 지니고 다닐 만
큼.. 준비성이 투철했읍니다!
정말 사랑스런 그녀였죠! 아~ 그녀 때문에 미칠
것! 같았읍니다!
아~~ 저는 어쩔 수 없는 충동에 그녀를 짜장면
그릇 속으로 끌어 들이게 되었읍니다!
그리고 얼마 후... 갑자기 그녀의 배가 불러오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그녀의 바람끼
는.. 제가 감당하기 힘 들 정도였죠.
어찌 된 일인지 태어난 아기는 성냥개비의 모
습을 하고 있었읍니다.
닮은 것이라곤 발가락 뿐이었죠!
충격으로 쇠약해 지던 저는 끝내... 단무지의
찔김을 이기지 못하고... 그녀를 홀로 남겨두고 떠나게 되었읍니다.
그녀도 알까요? 함께 있지 않으면 끝내 아무 곳에도 쓰이지 않는 우리란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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