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바람이 살을 에이네여.. 겨울엔 다들 무엇을 하고 계실까요.. 일허시느라 바쁘게 보내시고 계시겠져.. 일년 농사 준비.... 저는 평생 농사준비를 할려고한답니다.. 힘이 들때면 생각할렵니다...4-H를 너무나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였던것을... 저는 떠나지 않을렵니다.... 몸과 마음을... 너무 늦게 4-H를 알았고 늦게 활동했지만.. 너무나 많은 인연을 주웠던 4-H를... 몸으로 부대끼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전국에 계신 4-H동지 여러분... 4-H를 잊지 마시고 승화 시켜주세요... 전남 영암에서... 내마음의 빈터 가득 찬 것보다는 어딘가 좀 엉성한 구석이 있으면 왠지 마음이 편해지는 걸 느낍니다. 심지어는 아주 완벽하게 잘생긴 사람보다는 외려 못생긴 사람에게 자꾸만 마음이 가는 것을 느낍니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난 나의 많은 것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싶어지지요. 조금 덜 채우더라도 우리 가슴 어딘가에 그런 빈터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밑지는 한이 있더라도 우리가 조금 어리 숙할 수는 없을까요. 그러면 그런 빈터가 우리에게 편안한 휴식과 생활의 여유로운 공간이 될 터인데. 언제까지나 나의 빈터가 되어주는 그대. 그대가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