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청북도 4-H본부 회장 취임 인 사 말 씀
농사현장에서 젊음을 불태우는 인간문화재 영농회원들-
겨레의 내일을 이어갈 꿈나무들을 가꾸고 계시는 지도교사님들-
딛고 선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여 삶을 일구시는 선후배 크로바동지들-
이 땅의 농업․농촌․농민을 위하여 열정을 다하시는 농촌진흥가족 여러분-
고맙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덕노체 이념을 가슴에 담고
농민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의 길로 47년을 한결같이 달려왔습니다.
충북4-H본부의 책임 일꾼으로 모자라는 것이 많지만
여러분들의 격려와 지도편달이 부족한 것을 채울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의 4-H운동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올곧은 민주시민으로 참 삶을 살아가려는
우리들에게 가장 훌륭한 사회교육사업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충북 4-H본부의 모든 가족들은 사업과 운동의 대상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가 주체요 바탕이며 함께하는 공동운명체라 생각합니다.
모든 과제활동과 사업운영에 있어 바라보는 관심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살아있는 4-H운동의 역사를 써야합니다.
저는 본부 가족의 화합과 단결을 바탕으로
모든 농민운동 조직과 시민운동단체와의 연대와 협력으로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행복을 누리는 세상을 위하여
나눔과 섬김의 자세로 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마당을 위하여
관솔불을 켜고 큰 멍석을 펼치겠습니다.
동지들의 손 맞잡고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겠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서
나날이 새롭고 즐거운 날이 되시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합니다.
충청북도 4-H본부 제 15대 회장 성 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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