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에야 여기에 글을 남기네요...
너무 게으른 탓도 있고,
여기저기 다른데 신경을 쓰는 탓도 있고.,..
작년에 처음 4-H를 맡게 되었을 땐 정말 막막했었답니다.
그도 그럴것이 대학을 졸업해서 바로 학교로 오게 된 것이었거든요.
저희 학교에서 가장 큰 동아리 모임인 4-H를 맡게 된다는 것이 사실 엄청난 부담이었습니다. 그것도 사물놀이를 과제로 말이죠.
처음엔 학생들이 잘 따르지도 않고, 기능도 없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계속적으로 학생들과 친분을 쌓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다 보니, 따르는 학생들이 조금씩 늘게 되었답니다. 결과 학교 축제 때와 수원시 4-H과제 발표회에서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답니다. 그때 얻은 보람이란!!!
힘든 때도 너무나 많지만, 그 모든 힘든 것을 잊게 해주는 것이 바로 그러한 보람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올 한해가 어쩌면 더 힘든 한해가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작년이야,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 하는 것이라 무대포로 했다고는 해도 이제는 점점 알아가는 입장이니 말이죠.
하지만, 한살을 더 먹고, 한해를 보낸 만큼 더 능숙하게, 더 열심히 이끌어 보렵니다.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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