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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주하이킹 셋째날
작성자 김영복 조회 928 등록일 2003.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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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날 일정입니다 (서귀포-섭지코지-성산포)


바람이 무척 불어 우리를 너무 힘들게 한 날이었습니다.

내리막길에서도 자전거페달을 밟아야만 했던 날이었습니다.

자전거 펑크가 나고, 다리에 쥐가 나는 등 여러 어려움이 뒤따른 날이었습니다.




강규호 서귀포4-H회장의 감귤하우스를 방문했습니다. 설명하시는 분은 현덕현 4-H담당선생님이신데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정방폭포 입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앉을 수 있는 곳은 모두 안방이었습니다.





현재까지 날씨는 우리편이었습니다. 무지개다리가 걸친 정방폭포는 정말 시원해보였습니다.




똥꼬 보호장비 1호 <베개>입니다. 민박집에서 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적극 추천입니다. ㅋㅋㅋ




똥꼬 보호장비 1호 <스치로폼을 감싼 수건>입니다.




우리를 화나게 했던 전기충전식 자전거입니다. 우리가 낑낑거리며 언덕을 오를 때 쉽게 오르는 모습은 우리를 열받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하이킹의 맛은... 글쎄요...




전기자전거의 주인공들과 함께 찰칵... 소위 우리들을 "하이킹족"이라 부르지요. 음하하




서귀포를 지나 남원해수욕장을 가로질러 섭지코지 어귀에 다다랐습니다. 너무 맞바람이 쎄서 잠시 담벽을 의지하여 쉬고 있습니다. 덕현이가 먹고 있는 간식은 라면을 부숴 스프와 섞은 것인데,,^^

문제는 제주사람들은 이정도의 바람은 '산들바람'이라고 표현하더군요. ㅠ.ㅠ




송혜교가 출연했던 올인의 세트장입니다. 섭지코지 정상에 있었습니다.





성산일출봉이 바라보이는 섭지코지 해안가입니다.

이날 사진은 여기가 끝입니다. 너무 바람이 세서 어려운 하루였습니다.


그래도 사진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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