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식간에 떠나버린...
아니 어쩌면 그 전철안에 있었을 사람들에겐
일분 일초가 지옥같았겠지요.
불지옥속에서 탈출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지막통화를 시도한것으로 알려져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합니다.
"엄마, 엄만 나 없어도 살수있어?"
"그럼, 엄만 우리딸 없어도 살수있지~ ^-^" (장난삼아 한 말)
"난 엄마 없으면 못살아.. 그래서 먼저 가나봐.. 엄마, 사랑해..
여기.. 불났는데, 문이 안열려.. 엄마..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리고 전화는 끊겼다고 합니다..
머지 않아 대구 지하철 참변 소식을 들은 어머니는
하늘을 보며 속삭였다고 합니다..
"어쩌니..우리딸... 엄마도.. 우리딸 없으면... 못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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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철없는 막내 아들.. 효도도 못하고 떠나요..
아버지.. 사랑해요...아버지.. 오래사세요.."
"아가, 이게 마지막인 가보다..
아가... 엄마가 우리 딸 얼마나 사랑하는지 알지?
아가.. 사랑한다.. 아가......"
"아빠... 숨막혀요.. 너무 어두워요... 무서워요.. 아빠..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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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얼마나 사랑해?"
"얘가 갑자기 왜이래? ^-^ 어서 와~"
"엄마.. 난 엄마... 정말.. 많이 ..많이많이 사랑해..."
"^-^ 엄마도 우리 딸 많이 사랑해"
"응... 엄마.. 근데.. 이제 나 사랑하면 안되.. 알았지? ...
엄마... 여기.. 불났어... 근데.. 문이 안열려서 나갈수가 없어..
엄마... 나 엄마 정말 사랑해.. 엄마.. 많이 울면 안되.. 울면 안되..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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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미안해요. 정말 미안해요. 나 먼저가게 되네요.
우리 아기.. 잘 부탁해요.. 여보.. 사랑해요.. 우리 아기한테도...
전해줘요... 여보...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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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그동안 미안했어요.. 나 엄마 정말 사랑해.. "
"갑자기 무슨 소리야~?"
"엄마, 엄마... 엄마... 엄마.. 사랑해.....흑.... 사랑...해...
엄마... 너무 뜨꺼워.....엄마... 사랑..ㅎ..ㅐ...."
".............사랑한다....."
....................................☆☆☆☆☆☆...............
제가 알고 있는건 이것 밖에 없네요.
앞으로 영원히 이런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점점 무서워지는.. 살기 힘든 세상이 아닌..
살아갈수록 편안하고 행복해지는 세상이 되길 바랍니다.
세상을 떠난 모든 분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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