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뜨거웠을까...우리아가야.... 우리 아가야............ ~네살난 어린아이 시신을들고 올라오는구조대원~ 당신들이 그뜨거운 불속에서...얼마나 힘들었을지... 아직 꿈을 이루기엔 젊은 나이의 분들도 계셨을테고.... 사랑하는 가정을 꾸리고 계셨을 분들도 계셨을테고... 아직 세상이라는 것이 어떤것인지 모를 어린 아이들도 있었을것입니다. 저는 가끔 세상을 사는것이 너무 힘든나머지... 세상과의 인연을 끊으려는 어리석고 바보같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하지만....요번 참사로 인해 故人이 되신 여러분들을 보고... 한없이 자책을 했습니다... 한치라도 앞이보이지 않는 깜깜한 검은 연기속에서...... 활활 탈오르는 뜨거운 불속에서...... 코를 타고 들어오는 연기로..숨쉬기 어려운 상황속에서.... 왜 죽어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체... 운명을 달리하신 여러분들에게....... 한때나마 어리석고... 철없는 생각을 한 제 자신이 부끄러울 따름입니 다..... TV를 보면서... 그 상황속에서...만약 나였다면.... 그 시간동안 무슨생각을 했을지...... 얼마나 당황하며 울부짖었을지... 깊이 생각해 보기도 하였습니다... 당신들이 어이없이 맞은 죽음으로 인하여.... 우리 한국이라는 나라는 그제서야 ... 다시한번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아야 한다며....아우성을 하고있습니다... 어이없게도...우리 한국이라는 나라는.... 많은..생명을 앗아간 일이 있은다음에야..... 정신을 차리고 말았습니 다... 이미 운명을 달리하신...여러분들이.... 이 글을 보게 되실런지 모르겠지만... 마음으로나마...하늘로 띄웁니다... 여러분들이 이 세상에 남기고 가신..... 모든 아픔과 추억들.... 부디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어떤말로...故人들과...故人의 가족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사랑하는 사람은 떠나고..잃는것보다... 세상의 비참하고 침통한일은 없을지 압니다... 그걸....알면서도 어떤 말씀을 드려야할지... 말문이 막힙니다... 당신들의 죽음이 정녕 헛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비록...당신들은 운명을 달리하셨지만...... 당신들을...사랑했던...가족들과....친구분들....모두가.... 당신을 아름다운..사람으로 기억에 남을수 있도록 빌겠습니다... 더 이상 어떤말로도 당신들에게 위로가 될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한 사람의 어이없는 행동으로 인해 故人이 되신 여러분들.... 같은 한나라..한땅에... 살고 있는 제 자신이 부끄러워 집니다.... 부디....故人이 되신 여러분들.... 모두다.... 편히 잠드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생에 태어나시면... 모두다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그리고....서로를 아껴주는 나라... 못다한 행복과 삶..그리고 꿈을 이룰수 있는 곳에 태어나시기 바랍니다.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살아남은자의 부끄러움과 슬픔........... 부디....부디.... 다음생에 태어나시면... 모두다 안전하고 행복한 나라... 그리고....서로를 아껴주는 나라... 못다한 행복과 삶..그리고 꿈을 이룰수 있는 곳에 태어나시기 바랍니다. 삼가 故人의 명복을 빌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