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솔, 감사, 사랑 안에서
몇 시간이 지나면(2003년 3월2일) 우리 교사들에겐 2003학년 1학기,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세상의 시간과 학교에서의 시간 차이가 나는 것은 학기를 시작하고 마치는 시점이
통상의 개념과 다르기 때문이지요.(2003년 3월1일부터 2004년 2월 28일).
이건 교사이면 다 잘 알고 있는 이야기입니다.
새 학기는 새로운 학생, 새 교과서를 가지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으로
일 년의 첫날을 맞이하고 엽니다. 우린, 또 다른 새내기를 학생 4-H회원으로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성경에 보면 한 알의 씨앗이 어디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거두는 것에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메마른 땅, 가시덤불이 아닌 옥토가 되어 “건전한 민주 시민과 농심 함양”을 몸에 익혀 농업지원세력군을 형성하는데 열심을 다합시다.
지난 2월24일 2003년도 제1차 상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임원회가 열린 것만 알리지 말고 그날에 있었던 내용을 전 4-H 지도교사에게 어떤 것의 내용을 가지고 어떻게 하였는지를
알려야 하는데 일주일이 지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현재 까지도 공고되지 않아 우리가 결의한 대구지하철참사 위로 성금 등등은 어떻게 처리하였는지 알 수가 없군요. 앞으론 회의가 개최되면 공고와 그에 따른 후속 조치로 총무이사께서는 모든 회의 내용을 피드백하여 전국의 회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그래야 많은 선생님들이 궁금해 하지 않지요. 또 협조도 구할 것이 있으면 구하고, 이해를 필요로 하면 도움도 받을 수 있지 않겠어요.
자 2003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됩니다.
일년 후의 풍년을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처럼 우리도 학교 현장에서 열심이 가르치고 배우고 지도합시다. 건강한 2003학년도를 맞이하시길 빌며.
2003,3.1
경복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 4-H지도교사 최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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