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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주 비열하고 졸렬한 4-H본부의 행태
작성자 송태원 조회 2624 등록일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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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수치스럽고 한심한 본부의 행태를 말하고자 합니다.


문제는 지금이 6월 중순을 향해가고 있는데 아직까지 한국4-H중앙연합회에 책정된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론은 빼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괘씸죄로 예산을 집행하지 않고 있다.


본부의 입장에서 보면 많지 않은 예산이지만 그마저도 상반기가 다 지나가도록 본부의 이사회와 총회를 통과한 예산안을 합당한 이유도 없이 지급하지 않고 있어서 현 회장단 및 임원진들의 사비로 충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자기들의 예산가지고 집행을 하건 말건 내가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러나 합리적인 이유와 형평성의 문제를 따져보아도 이것은 쉽게 말해 아주 어린애들이나 하는 마음에 들면 사탕하나주고 마음에 안 들면 사탕 먹을 애들에게 마음에 안 드는 애를 왕따 시키도록 사주하는 행태이다.


한국4-H중앙연합회가 기금의혹사건을 앞장서 문제제기를 하였다고 그에 대한 보복으로 예산집행을 하지 않는 것으로 밖에는 해석할 수밖에 없다.


더구나 국비지원 교육장 증축사업에 관해서 의혹을 제기해 3억 원이 환수 당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듯하다.


이문제 역시 아주 잘못된 생각이다.


이 문제는 다음에 다루기로 하고 아무튼 자기들이 잘못한 부분을 가지고 문제제기를 하였다고 하여 그 보복으로 예산을 집행하지 않는다는 것은 소아병적이다.


그럼 지도교사협의회도 예산을 집행하지 않았는지, 본부 직원들의 급여도 지급하지 않았는지, 그 외 회장 업무추진비도 집행하지 않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 비열하고 야비한 방법으로 보복성 예산집행을 미룬다면 그 관련 책임자들의 인격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나마 조금 가지고 있던 관련 책임자들의 인격을 믿고 싶었기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 문제에 대하여 농촌진흥청에서도 알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물론 모른다면 그것도 문제가 있습니다.


더구나 알고도 그냥 방치하고 있다면 그 또한 큰 문제이지요.


여기에 본부 자체예산을 가지고 집행을 하고 말고는 진흥청에서 뭐라 할 수가 없다고 하실 수도 있지요.


그렇게 말씀하신다면 그것 또한 큰 잘못입니다.


시책을 수립하고, 주관단체를 선정했고 국가예산을 지원한 그 사단법인의 감독기관은 농촌진흥청이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만 말하여도 진흥청 관계자 분들은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4-H본부 실권을 가지고 우지좌지 하시는 본부회장님과 사무총장님 이렇게 비열하고 졸렬한 방법으로 예산집행을 의도적으로 미루지 마시고 차라리 이사회와 총회를 열어 한국4-H중앙연합회를 단체회원에서 탈퇴시키는 것으로 아주 깔끔하게 정리하시고 말 잘 듣고 잘못된 점을 지적도 하지 않는 단체들과 대한민국의 4-H를 하십시오. 그건 무모하고 정도는 아니지만 비열하고 야비하게 보이지는 않을 것이니까요


마지막으로 요즘은 4-H본부와 관련된 글을 쓰면서 자주 생각하게 되는데 이글이 명예훼손이라고 생각된다면 전국에 문서화시켜서 발송했던 내용대로 모든 법적인 조취를 취하십시오.


법에서 잘못이라면 그 죄는 제가 짊어질 것입니다.


모쪼록 4-H본부의 이성적인 활동을 조금이나마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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