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회장의 멱살을 잡았다는 엉뚱한 소문이 퍼지고 있어 사건의 진실을 묻는 분들이 많습니다. 김병호 팀장이 더 이상 선의의 피해자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으로, 본말이 전도된 상황에서도 이영수 회장이 진실 얘기해 줄것을 기대하며 묵묵히 아무 말 않고 있는 김병호 팀장을 대신하여 이 글을 씁니다.
저는 그날 그 자리에 김병호 팀장과 함께 있었습니다.
4월30일 오후 5시경 이영수 한국4-H중앙연합회장과 백종환 충남4-H연합회장이 본부 사무실을 방문하였습니다. 사무총장께 그날 있었던 농촌진흥청 행사와 연합회 예산지원관계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던 중 이영수 회장이 언성이 높아지며 갑자기 사무총장에게 달려들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사무총장이 손으로 막자 총장님의 어깨를 밀치며 총장 책상을 발로 차 책상유리가 박살이 났습니다.
이에 백종환 회장과 김병호팀장 그리고 제가 앞뒤로 매달려 말렸으며, 이영수 회장은 사무총장이 앉아있던 철제의자를 들어 사무총장을 향해 집어던지려 했고 말리는 와중에 철제책상 의자는 바닥에 내 팽개쳐졌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사람이 크게 다치는 일이 벌어질 것 같아서, 셋이서 이영수 회장을 밀고 끌어 사무실 밖으로 나갔습니다., 상황은 이렇게 된 것입니다.
말리는 와중이니 서로 잡기도 하고 막기도 하였습니다. 저도 뒤에서 이영수 회장을 잡고 있었는데 그 와중에 이영수 회장의 팔에 얼굴을 부딛혔습니다.
하지만, 말리는 와중에 벌어진 일로 김병호 팀장이 이영수 회장의 멱살을 잡았다고 한다면 저는 이영수 회장에게 맞은것입니까?
사건이 종료된 후 이영수 회장은 사무실로 다시 돌아와 벌어진 상황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하였고 그날 저녁 문자메세지를 통해 김병호 팀장에게 개인적으로 다시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더 이상 상황을 호도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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