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들 알고 계신 류시화씨 시예요,,, 전 이제야 읽었는데, 가슴이 저린듯 하면서도 따뜻한, 그런 시 같아서 몇자 적어봅니다,,,^^*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 류시화***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살고 싶다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하고 싶다 두눈박이 물고기처럼 세상을 살기 위해 평생을 두 마리가 함께 붙어 다녔다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사랑하고 싶다
우리에게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우리는 그만큼 사랑하지 않았을 뿐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그렇게 살고 싶다 혼자 있으면 그 혼자 있음이 금방 들켜 버리는 외눈박이 물고기 비목처럼 목숨을 다해 사랑하고 싶다
~~~제가 외눈박이가 아니여서 모르겠지만..외눈박이는 분명히 하나하나 보면서..길에 난 작은 생명조차도..보면서..세상을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는..이제 이 시에서처럼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사랑해야 합니다...무언가 더 절실하고..무언가 더 보려고 하는..외눈박이.. 이런 외눈박이 물고기처럼 산다면..세상은 더이상 자신위주가 아닌..모두를 외치게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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