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03년도 한국4-H중앙연합회장을 했던 오 정 훈입니다 제가 이글을 이렇게 쓰는 이유를 아시는 분은 알고 있으리라 믿고 몇자 적어 봅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후배들께 먼저 이렇게 우리들의 공간인 게시판을 빌어 이 글을 뛰움을 송구 스럽게 생각하며 집행부의 건의가 있을시에는 삭제함을 알려 드립니다 그리고 저는 말주변이 없어 빙빙 돌리지 못함을 너그러우신 마음으로 이해바랍니다
오늘 게시판을 보고 본부의 잘못을 지적하고 흥분된 마음으로 이 글을 올립니다(옆에 본부 직원이나 관계자가있었다면 분명 욕설이 나왔을 것임) 작년 이 맘때 저에게도 초청장이나 공문이 발송이 안되어 언쟁이 오가고 사과를 하였음을 벌써 잊으셨는지요 우리들의4-H 행사 이기에 더욱 더 분개를 하여 회장이라는 직함도 팽개치고 열받아 있었던 그 날을 잊으셨는지요 아니면 이렇게 해도 그냥 1년이 지나가니까 알랑빵구 끼듯이 넘어 가는지요 분명 저희 집행부에게 잘못을 시인하고 다시는 이러한 일들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고 서로가 협력하며 잘해보자고 말씀 하셨던 것은 전부다가 뻥인지요 누가 그럽디다 오회장 말하는 말투가 안됐다고 누가 안되게 만드는지 모르겠군요 저 또한 젊은 나이에 이렇게 나이드신 영감님들께 함부로 하는게 참 볼쌍스럽고 쪽 팔립니다 아십니까 제에게 임기 마치는 시점에 말씀하신 "1년이 금방지나지 자네가 아무리 개혁적이고 반항적이고 하더라도 혼자는 우리를 이길 수없네" 하셨던 그 말... 지금 저희들 하고 전쟁하십니까? 저희들이 적군입니까? 말 잘듣는 학생들은 4-H회원이고 대갈빡이 커서 스스로 해보려고 하는 영농회원은 4-H회원이 아니고 적군입니까?(본의 아니게 학생회원들 말이 나와 학생회원들께 미안합니다) 저는 2003년도에 행사에 참석하여 (안할려 하였으나 공 과 사를 구별 할 줄아는 젊은이고 잘못을 알리려하고 4-H를 사랑하기에 참석하였습니다 쪽팔렸지만)누차 이야기를 했고 사과도 받았고 다음에는 이러한 일들이 안일어 나도록 조치하겠다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아시죠 제가 그 날 어떻게 하였는지 행사장을 엉망으로 만들어 버리고 우리 회원들을 상도 못받게 하고 행사장을 빠져 나온것을.... 저는 그 날 울었습니다 쪽팔려서 울고 우리 회원들에게 미안해서 울었습니다 바쁜 시기에 모든 일들을 놔두고 서울로 상경해서 하루를 허비하게 만든게 죄송 스러워서 울었습니다 그리고 못난 회장을 따라 나와주신 회원님들이 고마워서 울었습니다 회장 말 한마디에 자신들에게 주어진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을 빼앗기신 회원님들이 고마워서 울었습니다 진흥청 차장님 본부장님 그리고 관계자님 등 많은 내빈들이 계시고 많은 회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사장을 점거하고 행사 진행을 막고 악을 쓰면서 대들었던 저의 모습을 잊으셨는지요 그리고 반성하시는지요 그렇죠 밑에 직원이야 위에서 시키는데로 했다 하지요 위에서 시켰으면 이게 아니다 하면 당당하게 말씀을 못하시는지요 당신네들 월급은 꼬박꼬박 나가지요 그 월급이 어디서 나오는지는 아시지요 본부장 주머니에서 나옵니까? 아님 사무총장 주머니에서 나옵니까? 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4-H회원들 머리에서 놀려고 하시지 마시고 가까이 다가 가세요 마음 터 놓고 이야기 하세요 하다 안되면 싸울 수도 있고 언쟁을 높일 수도 있고 하는거 아닙니까 마냥 돌고 도는 시간이 ...인생이 아깝지 않습니까 그리고 4-H를 위하는 자리에 있으면 4-H를 위하세요 본부장 똥꼬냥이나 쓸지 마시고요 그리고 총무부장님 업무 처리가 왜 그럽니까 본부에서 행사를 주관했으면 똑바로 해야지 않습니까 상을 받는 회원들에게 연락도 안주시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연락하라 하시면 센터직원들이 본부 꼬봉입니까? 가뜩이나 바쁜 업무에 시달리는데 달랑 공문 하나 보내고 끝냅니까 아니 행사를 하시지 말던가 했으면 연락이라도 잘해 주시던가 괜히 행사는 거기서 집행하고 욕은 왜 우리 후배들이 먹습니까 잘못할거면 연합회에 넘기시던가 매해 마다 욕이나 먹고 아님 아예 학생4-H대상 이라고 하시던가 우리가 상 탈려고 이렇게 4-H를 사랑하는 줄 아십니까 괜히 열받게 하지 마십시요 저도 맨날 반성합니다 그리고 잘못도 하고요 그게 사람사는거 아닙니까 그러면서 발전하는거 아닙니까 그렇죠 뭐 살다보면 이런 놈 저런 놈 있다고 생각하시고 반성하실분은 반성하시고 신경 쓰지 마실 분은 신꼉 쓰지 마시고 뭐 그러세요 근디 쪼까 껄적 지근 헐껍니다 우리들 선배님들 엄청 무섭거든요 지금은 조용히 있는디 움직이면 아마 큰일 터질 겁니다 아~ 그렇다고 겁먹지 마시고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시리라 믿고 우리회원들 잘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형 처럼 누나처럼 언니처럼 잘 따릅니다 동생이다 생각하시고 잘 부탁 드립니다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이상 싸가지 없고 잘난 제주 오정훈 올림
이 글을 읽고 마음이 상하셨다면 죄송하고요 기분이 진짜 나쁘다 하신분은 연락바랍니다 탁 터놓고 이바구 해봅시다 그러다 아~이분은 진짜 우리들을 위하는 분이구나 라고 생각되면 제가 죄송하고 미안스러워서 제가 뼈빠지게 농사 지은 한라봉 드릴려니까 그걸루 이쁘게 봐주시구요 설마 제 연락처는 잊지 않으셨겠지요
그리고 우리 후배들께 염치없이 부탁 하나 하겠습니다 원래 회장자리가 많이 힘이 듭니다 그 어려움을 알고도 사랑하고 잘할 수 있기에 열심히 하는 것이고요 지금 각 시 도 회장님들은 아시리라 믿습니다 아니라 하시는 분은 어쩔수 없고요 리플을 달려면 저한테 달지 마시고 본부에 달아 주십시요 선배가 너무 말이 많다고 생각하시면 넓으신 마음으로 이해 바랍니다 리더가 과연 쉬운 자리는 아닙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들이 처한 현실이 이렇고요
사랑하는 4-H회원여러분
집행부를 믿고 팍팍 밀어주십시요 힘을 주세요 그리고 나중에 평가때 질책하고 다음을 위해 계획하고 하세요 저는 잘못했기 때문에 뭐라 감히... 그렇지만 원래 못한놈이 더 말은 잘하잖습니까 선배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선배들은 힘들때 기댈 수 있는 언덕이요 형이요 누나요 언니입니다 다 같은 한가족입니다 지역이 있기에 중앙이 있습니다 그러나 총괄을 중앙이 합니다 중앙에 무게를 실어 주세요 그러면 자연적으로 각 지역에서도 틀이 잡힐 것입니다 체계를 갖추면서 4-H도 나아 갑시다 한번 아니 계속 같이 힘을 주면서 나아갑시다 자기 지역에 너무 연연 하지 마시고요 부탁드립니다 지역에서 못하면서 중앙에서는 큰소리 치는 그런 리더는 되지 않길 바랍니다 현실에 충실하고 맡은 자리에 최선을 다하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선배님들 뭐하십니까 우리 한번 후배들 위해 힘써야지요 만나서 따끔하게 이뻐해 주셔야지요 저 또한 바쁘다는 핑계로 이렇게 지냅니다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후배들이 자리 한번 마련한다니까 그때 뵙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언제나 행복이 가득 하시길 바랍니다 못난 후배 제주 오 정 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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