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월 11일 전북 장수에 이경해 열사 추모식에 참석하였습니다.
아침 11시 묘제를 지내고 비속에서 오후 4시까지 추모식에 참석하였습니다.
47년생 고 이경해 열사 ! 따님의 결혼식에 손도 못잡아주시고 지금 태어난 손주를 안아보시지도 못하고 라는 서정의 한농연 중앙회장님의 추모사의 시작부터 저는 눈물이 나오더군요.
그동안 말로만 듣던 힘없는 농민의 심정을 권력자로부터 제가 받고 있어 그렇고 힘이 없어지는 우리 4-H의 미래에 대한 어둠과 아버지 같은 힘없는 농민이 현재의 우리 농업이 아닌 미래의 우리를 위해 목숨을 바치셨다는 아타까움에 한없이 울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한농연 행사에 자주 찾아가지 못하는 후배들이 갑자기 나타나 대성통곡을 한다며 오해를 줄까봐 꾹 참고 있었는데 서정의 회장님의 울음 썪인 추모사에 끝내 울고 말았습니다.
너무도 억을하고 천대 받는 우리 가 싫고 농업이 싫어 졌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지켜야 한다, 나 하나 고생해서 우리가 살면 된다라는 마음은 한순간 없어 지더군요 더구나 서글퍼 지는 것은 그자리에 미래의 주역들인 우리가 없었고 젊은 농부들이 아닌 아버지 세대들의 한숨소리가 저를 더욱 절망으로 내몰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머지않아 격을 일이지만 당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를것입니다.
삶의 터전을 버려야 하고 권력에 의해 꿈을 버려야 한다는 슬픔을요...........
그러나 여러분! 우리 2004년을 새로운 도약의 시대로 만듭시다 다시한번 4-H운동을 펼칩시다. 우리가 있다는 것을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알립시다.
개혁과 변화로 뭉쳐 우리가 만들고 헤쳐 나갑시다.
제2의 고 이경해 열사가 나오지 않도록 우리 자식들에게 슬픔을 안겨주지 않도록 지금부터 노력 합시다.
우리 농업도 장인정신으로 자식들에게 물려 줄수있도록 만듭시다.
여러분 의 관심 저에대한 배려 너무도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는 모습으로 갚아 가겠습니다.
끝으로 전북 직전 김연 회장님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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