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경기도 4-H 연합회 기획부장 김 은 정 입니다.
저희 경기도에서 대전을 다녀왔습니다.
가보니 생각보다 피해가 너무 심하더 군요...
저희가 대전을 이른9시에 도착하여 처음으로 방문한 곳이 서 일 호 사무국장님댁 이였습니다.
도착하여 보니..너무도 처참하더군요..아무얘기도 할수없었습니다. 그냥 쓴 웃음만 나올뿐...
저희는 도착하자마자 화재현장 복구 작업을 먼저 하였습니다. 남자여자회원구분없이 삽으로 재를 쌀자루에 담으며 복구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복구작업을 하면서 모하나라도 더 멀쩡한 물건이 없나 눈을 크게뜨고 손으로 헤쳐가며 찾아봐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남은건 모두 재뿐이더군요.. 마음이 아프더 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복구작업을 좀 마무리 지고 폭설로 인해 피해를 본 비닐하우스 무너진 곳으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눈오던날 무너지지 말라고 쐬뭉치를 받쳐놨었는데도 그 쐬뭉치는 잘라져서 밑으로 깔려있고 심각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비닐부터 다 제거하고 복구작업을 하였습니다.
음...하루라는 짧은 시간 속에도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봉사활동을 다 하고 집으로 오는 길. 몸이 너무나 아팠지만.. 보람되고 더 못도와 드린다는 점이 너무 마음에 걸렸습니다. 앞으로도 봉사활동 가실 분들 많을줄 압니다. 잠시라도 도우신다면 마음이 덜 아프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여기서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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