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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아름다운 손길을 소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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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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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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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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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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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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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한 장마도 잠시 소강상태인거죠?
신묘년의 또다른 절반이 시작되는? 7월 첫째날에
두껍이 손등이지만 아름답고, 가슴이 따뜻한 분을 소개하렵니다.
영동에서 오랜 전부터 재활용사업소를 운영하시는 주창용씨는 외가가 있는 충남 논산에 사셨드랬는데 일찍이 조실부모하여 강경중학교(당시 명문중)를 중퇴하고 홀로? 갖은 역경을 이겨내시고 영동에서 환경사업의 종업원으로시작하여 이제는 제법 튼튼한 재활용환경사업소를 운영하는 70대 노인이시랍니다.
몇해전 우연히 알게 되어 통성명을 하였고 사적으론 아저씨뻘 되어 조카님 조카님 하면서 과분하리만큼 챙겨주시는 분이십니다. 고아로 자라 형제가 없는고로 날 친조카로 여기시는 것 같습니다.
작년 6월 어느날 ‘조카님! 사무실 함 들려주시게’라는 호출을 받고 콘테이너로 개조한 사무실을 찾아갔더니 100만원이 든 봉투를 전하면서 조카가 알아서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서 써달라하였지요. 그러더니 2학기엔 100만원과 함께 별도의 50만원봉투를 내놓으시면서 대상자 한명을 추천하더이다.
아마도 100만원을 처음 수령하여 5섯명의 학생에게 전달하였는데 그 학생들이 감사편지를 써서 보낸 것이 뿌듯하셨던 모양입니다.
여러해전부터 인근 타학교에 장학금을 내놓았지만 학생들로부터 감사편지는 처음이라 하시면서, 앞으로 조카님이 그 학교 있는 동안은 일년에 두차례씩 장학금을 내놓겠다고 하시었지요.
내심 올해도 장학금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였드랬는데 잊지않고서 호출을 받고 어제 150만원을 수령하여 대상자를 선발중이랍니다. 발전기금으로 입금을 하여 영수증처리도 해주지만은 교장샘이 장학생선발권은 전적으로 제게 주어설랑은 4-H회원중 봉사실적이 많고 성실한 친구들을 적절하게 추천을 하지요.
본교는 읍면단위 15학급인 특성화(실업계)고등학교라서 아이들이 수업료를 내는 학생들은 몇명안되지만은 IMF이후 부모 이혼하고 조부모슬하에서 지내는 아이들, 편부, 편모의 자녀들 중에는 월 4,5만원하는 급식비를 못내서 풀이 죽어있는 아이들이 한반에 너댓명씩은 되기에 20만원씩만 지급을 해도 한학기 점심값은 해결되고, 그 넘들은 지도교사 말이라면 끔뻑합니다요^^*? 덕분에 금년 방학동안에도 애완동물 등의 먹이주는 당번은 걱정을 덜게 되었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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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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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2012-06-15 오전 6: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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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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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2012-06-15 오전 6: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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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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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ㄴㄴ
[2012-06-15 오전 6: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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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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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2012-06-15 오전 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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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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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고 감사한분들이 계셔서, 심란한 뉴스속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희망을 품고 세상을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따뜻한 마음과 함께하시는 선생님도 우리 학생들도 매일 매일 더 행복하시길^^ 좋은 소식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1-07-05 오후 5: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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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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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따뜻하고 아름다운 손길입니다. 언론에는 사회의 부정적인 면이 많이 소개되지만 이렇게 말없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정말 존경하고 싶은 분이군요. 항상 사랑 충만 하시길...
[2011-07-02 오전 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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