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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5 격주간 제81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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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4-H로 인해 경험하고 비전을 찾다! |
"4-H활동으로 세계식량문제 해결 위해 일하고 싶어졌다"
김 태 환 (전국대학4-H연합회장 당선자)
현재 천안연암대학에 재학 중인 나는 FAO(국제연합식량기구)에서 세계식량문제해결을 위해 일하는 것이 꿈이다. 이와 같은 꿈을 꾸게 되기까지 4-H의 영향이 컸다. 어릴 때부터 돌아다니며 새로운 경험을 하는 것을 좋아했던 나는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4-H회에 가입하게 됐다. 농촌에 살면서도 해보지 못한 농촌 봉사활동과 농업에 관련된 많은 행사에 참여하며 농업·농촌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제1회 아시아4-H네트워크컨퍼런스에 스태프로 참여해 농업과 식량문제를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지는 것을 보며 미래 농업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됐다.
제6기 4-H청소년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리더십, 협동심, 문제해결능력 등 많은 부분을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 특히 대학4-H회원들과 소통의 시간이 인상 깊었다. 정은희 선배가 학생4-H활동을 거쳐 전국대학4-H연합회장까지 지나 온 경험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나도 훗날 4-H청소년위원들 앞에서 나의 학생4-H시절 이야기를 해 주고 싶어졌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더욱 열심히 4-H활동을 했다. 그리고 나는 지금 그 목표에 가까이 다가왔다. 지난 11월 2016년 전국대학4-H연합회장으로 당선된 것이다. 앞으로 학생4-H회원들과 경험을 나누며 청소년들이 꿈을 이뤄 가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전국대학4-H연합회는 현재 서울아카데미와 13개 단위대학으로 구성돼 있다. 농과계열에 진학 중인 회원뿐만 아니라 공과계열, 사범계열, 인문계열, 예술, 체육 등 여러 분야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 이유는 4-H를 통해 리더십, 대인관계능력, 의사소통능력, 외국어 능력 등 여러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무엇보다 국내외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학과의 대학생들이 4-H를 찾아오고 있는 것이다.
다가오는 2016년에는 무엇보다 대학4-H회원 모집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 누구든지 4-H를 하고 싶은 열정을 가진 대학생이 있다면 가입원서를 받기 위해 전국 어디든지 뛰어갈 것이며, 대학교 내에 4-H동아리가 조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홍보할 것이다. 회원모집을 최우선의 과제로 삼은 것은 단지 전국대학4-H연합회의 규모를 키우는 것에만 목적이 있는 것은 아니다. 나와 같은 대학생들과 정말 의미 있는 4-H활동을 함께 나누고 싶기 때문이다. 다소 거창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대학4-H의 발전, 이것이 곧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민국 농업의 발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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