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을 했다"
이 성 욱 회원 (충남 아산고등학교4-H회)
아산시4-H회원들과 서울현장체험학습에 참가했다. 어떤 활동을 하게 될지 궁금하기도 했고 서울을 체험한다는 것이 설레기도 했다.
회원들과 조를 나눠 어떻게 체험활동을 진행할지 계획을 세웠는데, 막연하던 서울현장체험이 점점 구체적으로 감이 잡히는 듯 했다. 하지만 우리들끼리 이동을 하고 미션을 진행하는 것이 여전히 좀 부담이 되기도 했다.
체험을 하며 나는 작지만 새로운 것들을 또 내 인생에 의미 있는 것들을 배우고 느꼈다.
활동 전 나는 지하철을 잘 못 탔었는데 지하철 타는 방법과 카드 보증금 받는 법을 처음 알게 됐다.
그리고 처음 가본 고려대학교에서는 나의 진로와 고려대학교 형, 누나들의 진로가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비교해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나의 미래에 도움이 될 것 같았다.
그리고 서대문형무소에서는 ‘내가 진정 한국인이며, 나에게도 애국심이라는 것이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서대문형무소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는데, 그곳을 방문한 일본 관광객들이 웃기 시작했다. 갑자기 기분이 나쁘고 자신들의 조상이 한 잘못 앞에서 어떻게 저럴 수가 있을까를 생각하게 됐다.
그리고 독립운동가, 독립지사, 독립의사들의 업적을 하나씩 살펴 보면서 그 분들이 존경스러우면서도 한편 안쓰럽기도 했다. 또 나의 할머니의 할아버지의 유품도 보아서 정말 선생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인사동에서는 외국인들에게 4-H를 홍보하는 과제활동을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 생각에 걱정이 됐다. 그런데 우리 엄마의 나라에서 온 사람도 있었고, 외국인 분들이 인터뷰에 잘 응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리고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게 됐다. 그리고 외국인이 4-H를 얼마나 아는지도 알게 됐고 4-H를 홍보하는 것도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뮤지컬을 보며 나도 나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준비하고 도전할 것이며, 나의 꿈을 꼭 이루겠다는 다짐을 했다.
서울현장체험학습은 내가 기대한 것 이상으로 보람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기회가 또 있을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이런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참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산시 학생4-H회원 서울현장체험학습은 내게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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