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6-01 격주간 제806호>
취재낙수

○…“긍정청소년개발(PYD)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자체를 재설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지난 27일 몇몇 시군의 4-H 청년회원, 지도자, 농업기술센터 지도사들이 모여 지역4-H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지역사회와 청소년 육성에 대한 전문가의 자문을 들을 수 있는 시간도 있었다. 기존 지역사회 청소년 정책은 기회제공보다는 특정 문제행위, 문제청소년에만 관심을 가지는 결핍모델에 초점을 맞췄는데, 최근 들어 논의의 초점이 변화하고 있다고 한다.
지역사회가 청소년친화적으로 바뀌면 청소년 활동이 활성화되고, 역량이 개발된 청소년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순환적 관계가 강조되고 있다고.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돌아가면서 긍정청소년개발의 해법이 4-H운동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 회원과 청년농업인 회원 간의 관계형성을 할 수 있는 가교가 없습니다.”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곧 있을 학생 회원들의 모내기 체험 준비에 여념이 없는 한 회원의 푸념섞인 말이다.
청년 회원들이 준비한 각종 행사에 참가한 학생 회원들이 좋아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면, 덩달아 보람차고 뿌듯하지만 거기서 끝이라 때로는 허무하다고. 장차 지도자로 성장해 4-H회를 책임지고 이끌어갈 청년 회원들이 학생 회원들과 만나 유대감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 할 수 있는 새로운 가교가 필요하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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