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01 격주간 제804호>
[회원의 소리] 나를 위한 활동에서 우리를 위한 활동으로!

"회원들과 함께 하면 정말 좋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박 시 화 (대구광역시 4-H연합회 부회장)

4-H활동을 시작한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다. 단순히 학교에서 봉사시간을 얻고 대학 입시에 있어 좋은 스펙을 쌓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다.
처음으로 4-H의 참된 이념을 느낄 수 있었던 활동은 대구광역시4-H연합회 야영교육 행사를 통해서였다. 그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이 지도 선생님의 가르침대로 활동하는 회원이었지만, 경북 영덕군에서 열린 대구광역시4-H연합회 야영교육에서 해양환경정화활동과 봉화식을 통해 4-H의 참된 의미와 이념에 대해 눈을 뜰 수 있었다.
그후로 대구광역시 청소년의 달 행사에서는 작물을 예쁜 화분에 옮겨 심는 분갈이 활동을 통해 지역 사람들에게 4-H의 참된 의미와 이념을 홍보하기도 하고, 대구광역시 학생4-H과제경진대회, 한국4-H중앙연합회 과제경진대회에 참여해 그동안에 실천으로 배웠던 4-H의 의미와 이념을 알리기도 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했지만, 4-H운동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열정은 여전히 내 안에 남아서 대학생이 됨과 동시에 전국대학4-H연합회에 가입했다.
지금까지 함께 해온 4-H활동은 나에게 있어서 내 반쪽 같은 존재라고 말 할 수 있다. 나 혼자의 힘보다는 4-H의 회원들과 함께 한다면 정말 ‘좋은 것을 더욱 좋게, 실천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학생4-H의 활동과 전국대학4-H연합회 활동을 통해 배우고 느낀 것을 앞으로는 대구광역시4-H연합회를 위해 쓰고 싶다.
4-H는 지·덕·노·체를 겸비한 전인적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4-H의 이념을 체화하고 실천하기 위해서는 모든 회원들이 4-H교육을 표방하는 ‘실천하면서 배우고, 좋은 것을 더욱 좋게’하는 이념에 따라 성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대구광역시4-H연합회를 통해 내가 느낀 4-H이념을 알리고 싶다.
또한 농업, 환경, 생명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우리 농업과 농촌사회를 이끌어갈 정예농업인을 양성하는데 앞장서는 대구광역시4-H연합회를 만들고 싶다.
처음 가입은 오로지 나 자신을 위한 목적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대구광역시4-H연합회를 이끄는 부회장으로서 회원들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고 같이 배우며 부끄럼 없는 부회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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