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3-01 격주간 제800호>
취재낙수

○ …“AI와 구제역이 하루 빨리 잠잠해져야 할 텐데요….”

몇 해 전부터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축산 농가들의 근심 섞인 목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겨울, 가뜩이나 스산한 계절인데 ‘구제역 의심이다’, ‘AI확산이다’, ‘몇 마리를 살처분했다’ 등 들려오는 소식이라곤 생계를 위협하는 등골 서늘한 것들뿐이다.
축산에 종사하는 4-H인들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고,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 제한으로 인해 계획된 4-H교육들도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경우가 많다.
‘입춘(立春)’도 한참 전에 지나 봄이 성큼 다가 왔다. 따뜻하고 환한 봄기운이 축산에 종사하는 농민들의 주름진 얼굴에도, 4-H활동에도 활력을 불어넣기를.

○ …“대학4-H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새로운 학문의 영역에 도전하는 한 학생 회원이 한번 4-H인은 영원한 4-H인이라며 졸업 후에도 계속 4-H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며 문의했다. 그리고 평소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 4-H활동을 하면서 자신만의 꿈을 찾았고, 그 꿈을 실현 시켜줄 수 있는 조건들 중 하나가 역시 4-H활동이라며, 대학4-H에 가입해 열심히 활동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후배들에게도 중고등 시절과는 다른 대학4-H만의 매력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렇게 대학4-H 가입을 희망하는 회원들이 늘어나 멀지 않는 미래에는 전국의 모든 상아탑에 지·덕·노·체 네잎클로버가 힘차가 펄럭이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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