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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5 격주간 제799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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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의 소리] 중앙과 인천4-H, 두 마리 토끼 모두 잡을 터 |
"신입 회원들에게 중요한 4-H교육프로그램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려 한다"
조 민 식 (인천광역시4-H연합회 회장)
4-H활동을 고등학교 1학년부터 시작했다. 친구들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 자연스럽게 참여하면서 4-H에 관해 점점 알아갔다.
그 후 학교4-H회 회장을 맡으면서 학생 임원들 그리고 영농 선배님들과 함께 야영교육, 경진대회 등을 준비하고 참가하면서 추억도 많이 만들었다.
학교4-H회 활동을 열심히 한 나지만, 어려서부터 척박한 시골생활이 싫었다.
어렸을 때 대부분의 학생이 그러하듯 나 또한 주말에 친구들과 같이 놀고 싶었지만, 농사일이 바쁠 땐 농업 일손을 도와야 하기에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일만 해야 하는 것이 매우 싫었다.
시간이 흘러 어느덧 진로를 정해야 하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4-H담당 선생님의 권유로 한국농수산대학을 알게 돼 2002년도에 입학했다.
그 후 3년 과정을 마치고 고향 땅 강화에 돌아와 인천광역시4-H연합회에 가입해 4-H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하지만 수 년 동안 영농에만 집중해야 했기에 예전의 학교4-H회 시절처럼 열심히 활동하지 못했다.
그러나 2012년 당시 시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던 후배의 권유로 연합회 부회장을 맡게 됐고, 자연스레 회장으로 이어지게 됐다.
회장을 맡게 되면서 중앙연합회 회의에 참석하고, 다양한 행사에도 참여하면서 나 스스로가 많이 부끄러웠다.
유익한 행사 및 교육에 참가하면서 내 개인의 소양과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고, 훌륭한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던 4-H회.
그러나 이름만 회장이지 아는 것도 별로 없고 활발히 활동하는 것도 없을 뿐더러 지역의 회원도 극소수인 열악한 상황에서 부회장, 총무 등과 함께 1년을 활동하면서 나 자신과 우리 지역에 많은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다.
나의 새로운 다짐은 남은 임기 동안 열심히 활동해 인천시4-H회 후배들에게 4-H를 올바로 알리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올해 한국4-H중앙연합회 감사를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는 동시에 더욱 바쁜 일상을 살아갈 것 같은 나.
하지만 무엇보다 나의 고향인 인천시4-H회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소통의 마당도 자주 갖고, 신입 회원들에게 중요한 4-H교육프로그램에 더욱 깊은 관심을 가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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