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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1 격주간 제794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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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 수기] 4-H운동의 값진 성과 이어갈 평생회원이 되자! |
"평생회원이 많이 탄생 되면 ‘풀뿌리 4-H회’는 활성화 될 것이고 농촌은 활기찬 곳이 될 것이다"
이 용 정 (전남4-H본부 사무국장)
우리나라 4-H운동은 1947년 처음 도입된 후 67년 동안 시대여건의 변화에 부응하면서 이어져왔다. 4-H회의 역사적 변천과정 속에서 4-H회원들은 자신은 물론 4-H회 조직과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여기서 글로벌4-H네트워크 세계대회 한국세션에서 발표된 논문을 기초로 4-H운동의 성과를 몇 가지만 열거해 보면 첫째, 4-H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
4-H운동은 교육 기회가 부족했던 농촌 청소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장시켜 주었고, 스스로 실천을 통하여 배울 수 있게 하는 과제활동과 회의생활은 민주시민으로서의 소양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게 했으며, 특히 인간관계 기술 등은 학교 정규 교육에서도 쉽게 터득하기 어려운 값진 체험학습이다.
둘째, 4-H활동은 의식개혁과 새로운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기여했다.
4-H정신은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하여 희망차고 건전한 미래를 설계하게 했다. 실천적인 조직 활동은 기존의 폐쇄적인 풍조를 바꿔 사람들 간의 관계를 원활히 하고 협력을 증진하는데 원동력이 됐다.
셋째, 4-H사업은 농촌의 인적기반 조성과 4-H출신의 인적 네트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농업기술 혁신과 소득증대의 선구자들이나 농촌생활개선을 주도하는 사람들의 상당수가 4-H회원 출신이었기 때문이다.
넷째, 4-H회는 관련 기관 단체 간 유대 협력활동을 증진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전남4-H본부에서는 4-H이념에 입각한 4-H회를 육성하고 있으며 4-H이념을 항상 실천하고 있는 지도자 회원들을 대상으로 평생회원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우리 본부의 평생회원은 2012년 말 8명에서 32명이 늘어난 40여명으로 2016년까지 100명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평생회원이 많이 탄생 되면‘풀뿌리 4-H회’는 그만큼 활성화 될 것이고 농촌은 활기찬 농촌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과거 4-H활동을 열심히 지도했던 지도자 분들이나 현장에서 4-H운동을 활발히 했던 회원 분들께서는 전남4-H본부가 추진하는 평생회원제도에 적극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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