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9-01 격주간 제788호>
취재낙수
○ …“생애 처음으로 만들어 본 UCC였는데, 정말 뿌듯했어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4-H 전국 청소년 UCC 공모전이 마무리 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작품 속에서 참가자들의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이 녹아 들어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친구들과 함께 UCC를 만들어 봤다는 한 회원이 이메일을 보내왔다.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UCC를 제출하면서 후련하고 뿌듯하고 날아갈 것 같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의 꿈이 영상 제작과 관련된 일을 하는 것인데, 앞으로 어른이 돼서 이런 일을 할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두근거린다고 했다.
덧붙여 UCC를 만드는 과정은 힘들었지만 마치고 나서 그 벅찬 기분을 새로운 영상을 만들 때마다 되새기며 더 열심히 만들 수 있을 것도 같다고.
UCC 경진대회가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는 의미있는 행사가 된 듯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꿈과 맞닿은 경험을 한 회원처럼 4-H활동을 하면서 미래를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더욱 늘어나길 기대한다.

○ …“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

지난 21일부터 23까지 전남 영암군 기(氣)찬랜드에서는 4-H중앙야영교육‘2014 두드림(Do Dream) 캠프’가 펼쳐졌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우리 청년농업인회원들은 각 시도별로 조성한 숙영지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2박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역량을 강화했다.
야영교육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미션활동 평가와 폐영식에 앞서 2박3일간 회원들의 보금자리가 돼주었던 숙영지 주변을 깨끗이 하는 환경정화활동 시간이 있었다.
회원들은 빈틈없는 야영교육 일정으로 피곤할 법도 한데, 진행자의 안내에 따라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시도별 구분 없이 서로 도와가며 숙영지를 말끔히 청소하는 멋진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가 지켜야 할 기본을 나타내는 말 중에는‘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준 아름다운 청년농업인4-H회원들이 자랑스럽게 느껴진 야영교육의 마지막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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