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6-15 격주간 제783호>
서울 돌아보며 도전정신·참여·협동 배워
4-H청소년 서울현장체험학습, 올해 10회 실시 400여명 참가

예산군 학생4-H회원 39명 첫 활동

올해 청소년의 꿈과 희망 그리고 용기를 키우는 서울현장체험학습이 10회에 걸쳐 실시되는데, 먼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예산군 관내 18개 학교4-H회원 33명과 지도자 6명이 첫 활동을 펼쳤다.
“처음 미션지를 받았을 때에는 막막하기만 했었다. 난생 처음 가보는 인사동. 우리들 스스로 미션을 수행하면서 걱정도 됐는데 만나는 서울시민들이 바쁘신 데도 우리들의 부탁에 협조해 주셨다. 외국인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하나 하나씩 성공할 때마다 자신감이 생겼다.”(예산여고 1학년 류정민)
자연과 더불어 푸른 꿈을 펼치던 청소년들이 서울 땅을 밟으며 자신감을 기르고 더 큰 이상을 품었다. 올해 계획된 10차례의 4-H청소년 서울현장체험학습의 첫 테이프는 예산군 학생4-H회원들이 끊었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가진 서울현장체험학습에는 예산군 관내 18개 학교4-H회원 33명과 지도자 6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첫날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 있는 한국4-H회관에 도착해 입교식에 이어 ‘서울현장체험학습과 진로탐색’의 시간을 가졌다. 또 서울현장체험 사전학습으로 조별 도상훈련을 갖고 다음날 갖게 될 탐방계획을 세웠다.
둘째 날 5명씩 조별로 지하철을 타고 탐방에 나선 회원들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 1곳, 북촌한옥마을, 가락동농수산물시장, 교보문고,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이태원, 인사동 등을 돌아보았다. 이들은 미션을 수행하면서 참여의식, 도전정신, 자율과 협동을 배웠다. 그리고 마지막 코스인 대학로에 모인 회원들은 단체로 ‘수상한 흥신소’ 연극을 관람했다. 마지막 3일째에는 소감문 작성과 소감나누기에 이어 수료식을 가졌다.
올해 한국4-H본부(회장 이홍기)에서 실시하는 농촌청소년 서울현장체험학습은 총 10회에 걸쳐 실시돼 400여명의 회원이 참여한다. 7회는 한국4-H본부에서 직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3회는 각 지역에서 탐방활동비를 부담해 실시된다.
여성가족부 인증프로그램인 4-H청소년 서울현장체험학습은 2박3일간 서울의 주요 명소를 스스로 탐방하는 학생4-H회원 단체활동으로 문화적, 경제적, 교육적으로 소외된 청소년들이 도전정신을 키우고 진로를 설계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실시되는 서울현장체험학습 일정은 다음과 같다.
△예산군(자체)=6.9~11 △함양군=6.25~27 △충북도(1차)(자체)=7. 11~13 △포항시=7.16~18 △신안군=8.27~29 △충북도(2차)(자체)= 9.12~14 △충주시=11.12~14 △군산시=11.19~21 △세종시=11.26~28 △양양군=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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