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01 격주간 제768호>
취재낙수

○…“4-H청소년들이여! 11월 11일을 가장 참되게 보내길….”

오는 11일은 여러 가지 의미가 담겨있는 날이다.
과자 이름을 본 따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많은 대중이 알고 있는‘ㅇㅇㅇ데이’, 이것에 일종의 반대적인 개념과 취지로 만들어진 ‘가래떡데이’그리고 정부가 지정한 ‘농업인의 날’이다.
과자 이름을 본 따 만들어진 날은 일본에서 처음 생겨났는데, 단순히 특정 과자의 매출을 올리려는 상업적인 목적으로 탄생된 것이다. 그래서 2009년경부터 일부 계층을 중심으로 이‘과자데이’에 대항해 가래떡데이가 생겨났는데, 다가올 농업의 날에는 모든 4-H청소년들이 가래떡을 서로 주고 받으며 그 날의‘참의미’를 되새겨 보기를 바란다.

 ○…“지구촌 청소년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전 세계 4-H인들이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2일부터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글로벌4-H네트워크 컨퍼런스 준비를 위해 대륙별 핵심4-H대표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3박4일 간의 회의 끝에 주제, 프로그램 등에 대한 의사결정이 이뤄졌다. 각국의 4-H운동 경험을 토대로 구체적·실용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었던 이번 회의는 글로벌4-H네트워크 조직의 필요성을 재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100년 전에 시작된 4-H운동은 세계 70개 이상의 국가에서 농촌청소년 육성을 목적으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오랜 세월 축적된 각 나라의 노하우가 모여 전 세계를 더욱 좋게 만들어갈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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