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15 격주간 제761호>
취재낙수

○…“농업에 대한 부모님들의 생각이 먼저 변해야 해요.”

신입 회원 영입을 위해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홍보하고 있다는 지역4-H회 청년 임원의 속내를 들었다. 농촌에 일손이 부족하다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기 때문에 각오하고 있었는데 생각한 것보다 젊은 사람들이 꽤 있어서 반가웠다고 한다. 그런데 반가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몇몇 부모님들께서 ‘자식들한테 힘든 농사일을 물려주고 싶지 않다’는 말씀을 하셔서 이내 착찹해졌다고…. 자식들의 인생에서 부모는 가장 ‘중요한 타자’로 영향력이 막대하다. 자신들이 종사하고 있는 농업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하고, 자식들에게 농업의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심어 줄 수 있도록 회원들과 더불어 부모에 대한 교육도 필요하다.

○…“상대국의 이질적인 문화와 관습을‘틀림’이 아닌‘다름’의 시각으로 바라보길…”

바야흐로 4-H국제교환훈련프로그램의 시기가 도래했다.
4-H국제교환훈련은 단순히 연수국의 농업과 4-H 관련 기관 및 명소를 탐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이 연수국의 농가에 머무르며 그들의 농업과 생활양식을 직접 체험하는 능동적인 해외연수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생경한 연수국 농촌의 문화와 관습을 처음 마주쳤을 땐 거부감을 가질 수 있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우리와 다른 상대국의 이질적인 부분들에‘열린마음’으로 다가간다면 4-H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바이블인 국제교환훈련을 쉽게 정복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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