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7-01 격주간 제760호>
[회원의 소리] 새로운 시대의 주역, 4-H

이 성 희 충남4-H연합회 부회장

"4-H를 통해 농촌에 희망의 꽃이 피어날 것이다"

2009년 29세의 나이로 4-H인으로 입문하게 됐다. 일반회원으로 4-H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면서‘왜 이런 좋은 모임을 이제야 만나게 되었을까’하는 아쉬움을 가졌었다.
‘조금 더 일찍 4-H를 만났다면 나의 농업과 4-H가 더욱 크게 발전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만 30세가 되면 4-H를 떠나게 된다는 것을 크게 아쉬워하고 있을 때쯤 회원의 연령 제한을 만 34세로 조정한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난 적극 찬성했고, 4-H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기 위해 열심히 활동했다.
그러던 중 4-H회원의 연령 제한이 만 34세로 상향 조정되었고 그 소식을 접한 나는 또 하나의 새로운 희망을 봤다.
조금은 더 내가 좋아하는 4-H회에서 활동하게 되었구나.
4-H인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더욱 열심히 4-H활동을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서천군4-H연합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다.
그렇게 활동 중 뭔가 아쉬움이 남았고, 더욱 열심히 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2012년 서천군4-H연합회장에 출마하게 됐다.
회원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로 회장을 맡게 됐고, 2013년에는 충청남도4-H연합회 부회장을 맡게 됐다.
서천군의 회장과 충남의 부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평소에 보이지 않던 4-H인의 발전 방향과 회원들의 영농활동을 눈여겨 볼 수 있었다.
기존의 우리 농업은 정부에 의존해  보조금으로 펼쳐지는 소극적인 농업 활동이 전부였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한 농업은 바로‘농업경영’이 되는 농업이다. 농업경영이 될 때 가계가 안정이 되고 생활이 윤택해 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4-H회원들은 비교적 체계적이고 계획적으로 농업경영에 임하고 있다.
때문에 나는 4-H가 우리 농업의 미래이자 희망이라 주장한다.
앞으로 4-H를 통해서 농촌에 희망의 꽃이 피어날 것이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이어질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 농업은 앞으로 4-H를 통해 블루오션 농업 이라는 새로운 시대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많은 젊은 농업인들이 4-H회에 가입해 보다 아름다운 농업을 만들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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